법무부 3.15특별조치를 기념한 귀향아리랑 문화축제가 지난 5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조선족동포들이 너나없이 단결하여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문화행사로 의미가 더욱 크다.


본 행사를 준비한 이동춘 준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사회에 조선족사회의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이를 바탕으로 동포문제도 새롭게 풀어나가는 계기로 만들고 나아가 조선족사회가 장차 한중간 문화교류의 발판으로 삼자”고 말했다.


한편 한명숙(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전 환경부 장관)의원은 축사에서 “한중수교 13년째인 지금 미국, 일본 동포에 비해 국가적으로 관심이 적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도 있듯이 반드시 피를 찾아 주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이 자리를 통해 정부와 중구동포가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명박 서울시장도 축하전문을 통해 “중국동포도 서울 시민이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에는 여러분들의 땀과 피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법무부의 정책을 믿고 적극적으로 따라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문화축제에는 연변가무단과 연변구연단 등 중국동포 예술인들이 공연을 펼쳐 참석한 동포들의 애환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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