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 사진 장헌국 기자/글 이동렬 기자=세계여성의 날 기념,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2012 한중연예인클럽 문화예술제’가 지난 4월7일(일요일) 오후 구로구민회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한중연예인클럽(회장 김대현)과 (주)새별여행사(사장 김대현)가 해년마다 거행하는 연례행사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돕기, 중국동포위로 한중문화예술축제, 그리고 문화예술발전 공로대상시상 등 順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의 주제는 역시 ‘함께하는 사랑나눔과 봉사’의 축제이다.

 박영순 한국이민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국내 외국인 140만 시대에 진입한 이 시점에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위로하고 돕고 함께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의무이며 시대적 사명”이라고 하며, “몇 년을 쭉 지켜보았지만, 김대현 회장은 해년마다 사랑 나눔과 봉사, 다문화가정돕기 행사를 주최하여 우리 사회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으며,  

이성 구로구청장도 축사에서 “우리 동포들이 두고 온 가족과 살다온 고향이 그릴 울 때 다행히 이런 행사를 마련해서 여러분들께 자그마한 위안이라도 주는 것이 정부의 몫인데 한중연예인클럽에서 이런 장소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며, “우리 동포들과 내국인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이끌고 화목과 내조를 잘 해오고 있는 필리핀 다문화가정 아멜리타 파우스토 가정과 하찌야 데르요 일본다문화가정, 전혜련 중국다문화 가정이 장한 다문화가정 상패와 성금을 수여 받았다.

 이날 하이라이트인 한중 문화예술대상은 그동안 한중 문화교류발전에 남모르게 힘써온 사람과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사람에게 주는 대상으로, MC겸 가수 길정화씨와 남자가수 이태환씨가 받았다.  

▲ 이성 구로구청장이 하찌야 데르요 일본다문화가정에게 장한다문화가정 상패와 성금을 전달하다  

이번에 새로 추대된 국제다문화협회 박영순총재 위촉장을 김대현 회장이 협회회원을 대표해서 전달했으며, 김형오 상임 부총재 위촉장수여, 이창열 회장에게 감사패 수여하는 순서 등으로 진행되었다. 서울직업전문학교 마건호 원장, 한국호텔전문학교 오병오, 해천무역 권오강 대표, 이봉규 뉴스직업전문학교 교장, 조명권 신화보사 사장 등도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청 구로구청장,구로경찰서장, 시민옴부즈맨 대표 김형오박사, (사)한국언론사협회 이창열 취재본부장겸 공동회장, 한미선진화협회 정진우 회장, 한중문화예술인교류연맹 박종운 대표, 하나은행 신목동 김영곤 지점장, 국가보훈뉴스 유동운회장, 중국연변TV방송 이호국 한국 지사장 등 4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하였다.  

2부 순서는 개그맨 엄용수와 가수겸 MC인 길정화씨 사회로 한중연예인클럽 소속가수들인 진웨뉘, 휘파람의 주인공 길정화, 미녀와 야수, 이청, 이태환, 이성숙, 홍진삼, 현동현, 노래박, 미소걸스, 강아영등과 무용수, 국악인들이 대거 출연하여 흥겨운 노래로 방청석 동포들을 흥겹게 만들어 주어 청중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가수들의 노래가 끝나면 중간에 추첨을 통해 많은 자전거, 전기밥솥, 진공청소기 등 다양하고 푸짐한 상품들을 동포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주)새별여행사에서는 특별히 준비한 중국 왕복 항공권 20여장을 추첨을 통해 당첨된 동포들에게 전달하여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900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연변TV방송, 중화TV방송, 한중동포신문, 동북아신문, 신화보사, 동포소식, 뉴민주닷컴, 노컴뉴스, 전기공업신문, 한중연예인뉴스, 시정일보 등 언론사들도 참석하여 취재를 하였다.

 끝으로 김대현 회장은 "한중연예인클럽과 국제다문화협회는 앞으로도 재한동포와 다문화교류 발전에 많은 봉사와 기여를 하겠다”고 말하였다.

▲ 김대현 회장이 이봉규 뉴스직업전문학교 학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다

 이번 행사는 한·중 유명 연예인 및 내·외 귀빈을 초청하여 재한동포들과 다문화가족을 모시고 다문화가정돕기 전달식과 더불어 동포관련단체의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랑의 장을 만들며 한·중 문화예술발전에 앞장서 온 문화예술인에게 그 공로를 치하하는 한마음축제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매년 연례행사로 개최되는 공식행사이다.

 이외, 김 회장은 또 매년 약 10회 정도 교도소, 장애인돌보기 봉사, 양노원 등 공연도 무료로 하고 있으며, 내국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면서 사랑나누기 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 (끝)

[행사갤러리]

▲ 2부 사회를 맡은 전문MC 박훈과 가수겸 MC 길정화
▲ 열창하고 있는 진웨늬 가수

 사회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새별여행사 동포직원들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