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단체 130여명 여수박람회 관광 다녀와

[서울=동북아신문]장헌국 사진기자= “일생에 한 번밖에 볼 수 있을까 말까하는 엑스포가 아닌가요? 너무나 다행스러워요, 한국 여수에서 열리고 있다는 게, 꼭 가봐야지요!”

 “30만 인구밖에 안 되는 여수가 세계 최대 축제의 하나인 엑스포를 주최한다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말로만 듣던 여수의 아름다운 풍경도 마음껏 구경하고 싶고요!”…

여수세계박람회가 개막되자 동포사회에서는 여수박람회를 관광하고 싶어 하는 열기가 고조되어가고 있다. 더구나 모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포들이기에 올림픽, 피파월드컵 등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불리는 여수엑스포 관광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에 지난 6월3일, 중국동포장기협회(회장 김정룡)와 재한동포총연합회(회장 김숙자), 중국연맹총회(회장 김성근), 동북아신문(사장 이동렬) 등은 130여명의 동포들을 조직하여 3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고 여수박람회 관광을 가졌다.  

이들 일행은 총 104개 나라와 10개 국제기구의 80개가 넘는 전시관과 체험시설을 돌아보고 여수엑수포의 최대 특징인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4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을 돌아보았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 ‘스카이타워’, 첨단 해양문화예술관인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을 구경하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상호간 소통과 단합의 장을 가졌다.  

여수엑스포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박람회이기에 전시관마다 IT강국의 최첨단 기술력이 발휘돼 해양과 관련한 전시 또는 영상물들이 선보여 동포들의 이목을 끌었다. 물론 상해엑스포와는 규모상 비교가 안 되지만, 바다란 자연과 인간의 삶을 최첨단 IT기술력으로 보여주어 동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여수관광기념 단체복장을 입은 130여 명의 동포들은 시종일관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면서, 단체관광의 모범적인 매너를 보여주어 여수엑스포에 한 가닥 밝은 빛을 더해주었다.

이날 신한은행 보험회사 최지은 팀장의 주선으로 신한은행에서 이들을 후원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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