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 최근 방한 중국인관광객이 전년도 대비 23.5% 늘어난 가운데(6월 기준 총113만 명) 전국의 지자체가 중국인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이하 수도권관광협회)가 ㈜디지틀조선일보(이하 조선닷컴)와 함께 중국인의 성향에 맞는 관광명소(핫플레이스) 35곳을 선정하고, 중국 현지 온라인 홍보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고 흑룡강일보가 전했다.

한국 서울•경기•인천•충북•강원 5개 시•도가 회원으로 있는 수도권관광협회는 각 지역의 관광 상품 공동 개발 및 국내외 홍보를 위해 만들어졌다.

각 지역 명소로는 ▲ 서울은 한강유람선, 서울성곽, 이태원거리 ▲ 경기는 한국민속촌, 파주DMZ ▲ 인천은 차이나타운, 월미도 ▲ 강원은 대명 오션월드, 태백 눈꽃축제 ▲ 충북은 청남대, 수안보온천 등이다. 전체 핫플레이스 목록은 조선닷컴 중문 중부관광 홈페이지(cn.chosun.com/zhongbu)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심사는 조선닷컴 여행 전문기자와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 지역별 담당 공무원, 중국의 언론 담당자, 기자, 블로거 등 20여 명이 참여해 핫플레이스를 선정했다.

2차는 1차 심사의 결과를 토대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현장 투표를 실시했다. 이후 1, 2차의 결과를 반영(1차 60%, 2차 40%) 35개 핫플레이스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수도권 관광 진흥을 위해 1999년에 만들어진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는 관광상품 공동개발 및 홍보를 위해 5개(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북)시•도가 매년 차례대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도권 관광진흥협의회 35개 관광명소

서울 : 북한산&서울성곽, 선유도•한강유람선, 북촌한옥•청와대사랑채, 청계천•광장시장, 홍대•신촌•이대거리, 이태원거리, 압구정로데오거리•청담동

경기 : 용인 에버랜드, 용인 한국 민속촌, 연천 김치체험, 이천 테르메덴, 파주 스킨애니버셔리,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파주 프로방스, 파주 DMZ

인천 : 월미산 전망대, 아트플렛폼, 수상체험, 차이나타운•자유공원, 갈매기유람선, 컴팩스마트시티, 시도•모도(풀하우스)

강원 : 태백 눈꽃축제, 속초 한화 워터피아, 강릉 썬크루즈호텔(정동진), 춘천 남이섬, 춘천 명동 닭갈비거리, 홍천 대명오션월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충북 : 충추 수안보온천, 제천 청풍호반•문화단지, 충주호유람선, 청주 국립청주박물관, 청원 청남대, 영동 와인코리아, 증평 장이익어가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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