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세계한인회장대회 6월 18일부터 4일간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서 열려

 

 지난해에 열렸던 2012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식 장면
[서울=동북아신문]2013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창조경제 희망한국, 함께하는 세계한인’이라는 주제로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 공동의장은 오공태 재일민단중앙본부 단장과 박종범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이 맡는다.

올해 대회는 18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 개막식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최 환영 만찬과 함께 시작된다. 19일에는 특강, 주요 정당 초청 재외동포 정책포럼, 외교부장관 주최 오찬, 지역별현안 토론, 국회의장 만찬이 진행된다. 20일에는 전체회의 Ⅰ·Ⅱ, 서울시장 주최 오찬, 특강 등이 진행된다.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19일 진행되는 국내 청년 인재들의 해외진출 및 취업지원, 차세대 한인회 활동 참여 유도 방안 등을 주제로 하는 각 대륙별연합회 회원 간 토론. 지정주제 및 자유주제(지역별 현안)에 대한 토론 시간은 총 120분, 토론 참가자들은 다음날 20일 전체회의 시간에 지역별 현안토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번 대회에 세계 76개국에서 380여명의 한인회 대표들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73개국에서 400여명이 참가했던 것에 비하면 나라 수는 조금 늘었고, 참가자 수는 조금 줄었다. 대륙별 총연을 대표하는 참가자 수가 매년 조금씩 줄고 있고, 지역 한인회장들이 좀 더 많이 참가하고 있는 것.

이번 대회에 민단, 미주총연, 재중국한국인회, 아시아총연, 유럽총연, 대양주총연, 러시아·CIS총연, 캐나다총연, 아중동총연, 중남미총연 등 대륙별 총연합회를 대표한 참가자 수는3~20여명 수준이다. 중남미총연에서는 3명의 임원만 참가를 신청해 지역 한인회장을 포함, 중남미 전지역에서 총 1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중국, 일본에서는 연합회 임원과 지역한인회장을 합해 각각 100여명, 60여명, 4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에 여성 한인회 대표는 4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전체 참가자의 약 12.4%를 차지한다. 유럽, 미국의 한인회 여성대표 비율이 높은 편이며, 일본, 중국의 여성 참가자는 매우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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