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현재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동포들은 60여만 명에 달하며, 노인들 대부분이 고국을 찾아 귀향한 분들입니다.

여기에 계시는 어르신들은 몇 십년을 중국에서 조선족으로 살아오면서 우리민족의 말과 글을 지켜왔으며 자손들에게 한민족의 문화를 전수하는 사명감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따라서, 그렇게 훌륭하게 살아오신 이들이 오늘 고국 땅에서 남은 인생을 더욱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재한동포연합총회 김숙자 회장

이는, 재한동포연합총회 김숙자 회장이 지난 9월8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 구로구구민회관에서 개최한 “제5회 재한동포 추석맞이 경로대잔치”에서 한 말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지역에 있는 11개 경로당 노인들 약 600명이 초대되었고, 또 각 경로당에서 무대에 나와 초청가수들과 함께 공연까지 하며 추석전야를 즐겁게 보냈다.

재한동포연합총회 김숙자 회장은 이미 5년째 대형경로잔치를 베풀며 재한동포노인들에게 “효(孝)”를 베풀어 왔었다. 

공연 결과, 최우수상에는 금천구해오름경로당이, 우수상에는 아리랑경로당이, 인기상에는고양시 반석경로당이, 장려상에는 구로구무지개 경로당과 안산시 귀향민경로당이 수상을 했다.

▲ 장려상 수상 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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