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세계화해외총연합회 창립총회도 함께 열려

 

[서울=동북아신문]지난 8월29일, 중국 연길에서 제9회 두만강투자무역박람회 일환으로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회장 김순옥)가 주관한 첫 글로벌한식문화포럼이 연길 백산호텔에서 세계 각국의 한식관련 전문가 및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또 세계 각국의 한식 관련 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식세계화해외총연합회 창립총회도 함께 열렸다.

 이번 글로벌한식문화포럼은 재외동포 외식경영인들이 연길에 모여, 비록 국적은 서로 다르지만 모두가 한식을 둘러싸고 김치와 장을 즐겨먹는 한민족이라는 사실에 대한 긍지와 자신감을 되찾고 상호 유대를 강화하며 활기 넘치는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져 한식세계화에 도움이 될 비지니스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해외협의체는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한식세계화 사업의 구심체이자 창구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식세계화해외총연합회 창립총회에서는 발기인 선언문이 채택됐다.  

 이번에 창립된 한식세계화해외총연합회는 해외 현지인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한국 음식 및 식품 콘텐츠를 발굴하여 한식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더불어 해외 한식당의 경영개선 및 운영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이루고, 한식의 외식문화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확대하고, 농수축산 식품 및 외식산업용품 등의 수출증대는 물론, 한식을 통한 국가브랜드 상승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한식단체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한식세계화사업의 체계적인 전개를 위한 전문조리인력 양성교육, 해외한식당 종사자교육, 표준한식조리법 및 유망 메뉴개발, 메뉴판 개선사업, 한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해외우수한식당 인증사업, 한식맛지도․한식캘린더출판사업, 글로벌한식문화포럼 및 세계한식요리대회 개최, 국제한식조리사 자격 검정사업 등 한식 관련 행사 및 홍보 마케팅사업 등을 수행키로 했다.

 

▲ 김순옥 부회장(연변협의체 회장)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초대회장에 임종택(한식세계화 해외한식당 LA협의회 회장), 부회장에 김순옥(연변협의회 회장), 오영식(동경협의회 회장), 감사에 김영길(시드니협의회 회장), 안태호(상해협의회 회장), 상임이사에 안영백(오클랜드협의회 회장)을 선출하고, 오현용 런던협의회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하는 한편 해외한식당협의회로 지정된 각국의 단체장을 당연직 이사로 하는 집행부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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