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일본 해외넷은  9월26일 보도에서 동경부기지의 중년 자위대 군관이 술집 바에서 일하고 있는 중국인 아가씨와 가짜 결혼을 한 것이 발견되어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중국인 아가씨가 다니는 술집을 수색했는데, 그곳이 중국의 정보기구라고 의심을 한 것이다.   

경찰에 체포된 자위대 군관은 올해 53세 홀몸인데, 늘 이 술집을 다니며 중국인 아가씨를 찾아와서 술을 마시고 연애를 하다가, '일본인 배우자' 비자 받기를 열망하는 이 아가씨(32)와 가짜 결혼을 한 것이다. 

출입국관리국에서는 두 사람이 한 집에서 산 경력이 없기에 사실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정하고, '공증증서원본부실기재와사용' 죄로 두 사람을 체포했다.

이는 자위대 군관과 중국 아가씨란 특수한 관계 때문에 간첩이란 의심을 받게 된 사례이지만 조사결과 이 군관은 중국인 아가씨에게 어떤 정보도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으로 일본 내, 중일간의 특수한 긴장 관계 때문에 일반 백성들의 삶도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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