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금호아시아나컵 천진지역 한국어 말하기대회'서 전국대회 출전권 획득

 
[서울=동북아신문] 천진지역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천진사범대학교의 왕화열, 장옥결, 오효훤 3명의 학생이 1, 2, 3등상을 모두 수상했다.

지난 11월22일 천진외국어대학 빈해외사학원에서 열린 제8회 금호아시아나컵 중국대학생 천진지역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천진사범대학교가 이같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3명의 수상자들은 올 12월에 열리게 되는 제8회 금호아시아나 중국대학생 말하기대회 천진대표 자격권을 얻게 되며, 더불어 이들은 5박6일의 한국여행상품권도 부상으로 받게 된다.

이날 천진시인민대외우호협회 허웨이(赫维) 비서장은 축사에서 “중한양국은 정치, 경제무역,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비약적이고 심도 깊은 발전을 이룩했다”며, “2006년부터 시작된 금호아시아나 한국어말하기대회는 천진에서 커다란 사회적 효과를 거두었는바 한국어교육과 대학생들의 한국어 응용능력을 향상시키고 한국어인재를 배양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나아가서 중한 양국인민의 상호이해와 우의를 위해 공헌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천진사범대학교, 천진외국어대학교, 천진외국어대학교 빈해외사학원, 천진사범대학교 진고학원, 천진직업대학, 하북대학 등 6개의 대학에서 참가한 24명의 선수들은 기존에 준비한 주제로 3분간의 웅변을 펼친 뒤 주최측이 준비한 그림을 보고 90초 즉흥 말하기를 통해 한국어 실력을 맘껏 과시했다.

금호아시아나컵 중국대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는 현재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장 권위 있고,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이다. 대회는 전국의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년, 준우승자 2명에게는 6개월, 3등 3명에게는 3개월의 한국 탐방과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이 대회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중한우호협회, 한중우호협회의 공동 주관, 금호타이어(천진)유한회사, 한국아시아나항공 천진사무처의 공동 주최, 천진시대외우호협회, 천진외국어대학 빈해외사학원, 천진한국인회, 주중한국대사관의 공동 협찬으로 개최됐다. (천진 특파원 전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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