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는 양창영 총장
[서울=동북아신문]2013년도 ‘고마운 한국인상’ 수상자로 양창영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총장, 석연화 중국 소림사 한국문화원장, 4·19동포후원장학회 김남선 장학위원장, 원종한 사무총장 등 4명이 선정됐다.

길림신문이 선정하는 ‘고마운 한국인상’ 시상식은 지난 12월8일 남구로역 진달래 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양창영 총장은 수상소감에서 “생각지도 못한 큰상을 받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 일이 적은데 수상해 미안함을 감출 수 없다”며 “앞으로 한중(韓中) 교류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강원도 명예도지사를 겸하고 있다”며 “일본의 ‘마루한 그룹’과 잘 합작해서 동북아, 특히 중국 장길도지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석연화 원장은 “한중 교류를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해달란 뜻으로 받아들여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고, “동포들의 어려운 일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남선 위원장, 원종한 사무총장은 “연길지역 학교 학생에게 국한 됐던 장학금을 장춘 길림을 비롯해 동북3성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내년에는 중국에도 지부를 창설해 장학금 한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마운 한국인상’은 지난 2005년 중국 길림신문사의 ‘한국지성인들의 중국동포애’란 기획보도를 계기로 설립된 상으로, “한중교류를 보다 활성화하여 양국의 친선을 도모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으며, 지금까지 한중교류에 기여한 한국인 15명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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