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보아오아시아포럼에 참가한 유일한 중국동포 : 연변BO환경예술미디어 리성남 회장

▲ 리성남 회장(사진출처 : 흑룡강신문)
[서울=동북아신문]2015보아오(博鰲)아시아포럼 연차총회(이하 포럼)에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람 바란 야다브 네팔 대통령, 피더 코스그로부 호주 총독 그리고 일본, 네델란드, 잠비아, 러시아, 하사크스단, 스위스, 태국 등 16개 국가의 지도자, 각국 장관급 인사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동포로는 유일하게 리성남 연변BO환경예술미디어 회장이 참가했다.

사상 최대 규모로 중국 해남도 보아오진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 리성남 회장은 7명으로 구성된 중국민족산업연합회 임원진의 부회장 자격으로 참가했다.

리성남 회장은 이번 포럼은 “운명공동체로 나아가야 할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열렸고 시진핑 주석이 기조연설을 했는데 이는 중국이 이 포럼을 굉장히 중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설명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이 대거 참석함과 아울러 하버드대학, 베이징대학 등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 관계자들도 참가한 이번 포럼은 70여개 분조로 나뉘어 환경, 교육, 인터넷기술, 식품안전, 바이러스, 스모그, 농업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의제들이 거론되어 토론됐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수평적인 눈높이로, 일문일답식으로 토론을 전개해 의문점을 풀어나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굉장히 컸다고 리 회장은 소개했다. 예를 들면 중국에서는 어떤 면에서 교육이 문제시 되는가 하는 문제는 베이징대학 대표가 답변하는 식으로 토론을 전개해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교육 관련해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리 회장은 설명하면서 “현재 세계 유수의 대학교들에서는 후대양성을 최저 50년 이후 즉 중장기 교육체제로 대학교를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꾸리고 있지만 중국은 교육투자가 겨우 4%밖에 안되고 주입식 교육 위주이기에 졸업생들의 취업난이 클 수밖에 없다”고 이번 포럼에서 받은 느낌을 털어놓았다.

리 회장은 “연변의 지방대학들에서는 반드시 창의적인 열린 교육체계를 구축함과 아울러 학생은 취미에 맞게 학과 선택을 해야 하고 교수 역시 주입식 강의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학생들의 열린 사유를 개발하겠는가 하는 교수방법을 잘 모색해야 한다”며 “전문기술인재양성교육이 따라서야 졸업 후에도 취직이 쉽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리성남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30여개 분조에 차례차례 참가하면서 유심히 살펴보니 포럼이 그 어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자재로 의문점, 문제점을 제기하면 그에 상응한 전문가, 교수, 경제인 등이 즉석 답변을 주어 아주 효율적으로 운영되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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