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4월29일 행복학습 국제센터 개소식 가져

▲ 행복학습 국제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현판 제막을 위해 도열했다.
[서울=동북아신문]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지난 4월29일 오후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 서울캠퍼스 대강당에서 중국동포·외국인 거주자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설치한 ‘행복학습 국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역주민의 다문화 평생학습시스템 구축과 근거리 학습권 제공을 위해 설치된 행복학습국제센터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중국동포와 외국인 이주민을 위해 정보제공, 한중문화교류, 중국동포 자녀와 학부모 교육, 창업교육 관련 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기념사하는 조길형 구청장.
행복학습국제센터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대림동 지역에 중국동포는 물론 외국인 자녀 및 학부모들에게 한국생활 적응을 위한 언어, 문화, 생활의식 교육 등을 제공하여 교육격차를 해소함과 동시에 취업과 연계하여 안정적인 가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치됐다.

향후 행복학습 국제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생생정보~!! 한국생활 적응은 이렇게~~’, ‘맛으로 한판~!! 『한․중 식(食)문화 한마당』’, ‘어울림 토요학교’, ‘아로마 테라피 창업교육’ 등 네가지다.

‘생생정보~!! 한국생활 적응은 이렇게~~’는 초기 입국 중국동포 및 외국인 가정의 한국적응을 돕는 생활교육(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12회차로 진행된다. 한국의 의식주는 물론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에 이르기까지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어울림 토요학교’는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한국어와 중국어를 노래, 동화, 역사, 한문으로 배우게 되며 문화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행복학습 국제센터 개소식은 영등포구청 교육지원과 이영은 팀장의 사회로 내빈소개, 김판홍 과장의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현판 제막식,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 축사하는 남궁문 총장.
이날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영등포구에는 5,700여명의 생활보호 대상자가 있고,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1,000여명이 있다”며 “국제센터가 사각지대 계신 분들 찾아주시고 진학 못하는 학생들 찾아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남궁문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은 축사에서 “대학이 지역의 섬으로 존재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영등포구청의 모든 일을 돕겠다. 영등포구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구청장, 남궁문 총장 외에 영등포구의회 박정자 의장, 유승용·마숙란 의원, 강향옥 대동초등학교 교장, 이선기 영림초등학교장, 조용준 대림2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조창묵 대림중앙시장 상가번영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학습국제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신청 접수는 영등포평생학습정보센터(http://lll.ydp.go.kr) 또는 전화(02-2670-4163, 4149)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영등포 교육지원과(02-2670-4163)로 하면 된다.

▲ 개소식에는 중국동포 등 마을주민 120여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 안내

연번

프로그램명

일시

장소

정원

내용

1

  생생정보~!!

  한국생활 적응은  이렇게~~

  2015.5.8~8.14(총12회차)

  매주금요일 14시부터2시간

강의실

40

 한국의 의․식․주,  청소,

 위생 및 인성교육

2

   맛으로 한판~!!

   『한․중 식(食)문화  한마당』

  2015.6.5~7.3(총5회차)

  매주금요일 14시부터4시간

실습실

20

  워샹러우쓰 등 육류,

 채소류, 장류,  발효절임류

3

   어울림 토요학교

  2015.5.9~12.5(총25회차)

  매주토요일 10시부터2시간

강의실

40

노래로, 동화로, 역사로, 한문으로 배우는 한국어 ․ 중국어 및 문화체험

4

   아로마 테라피   창업교육

  2015.5.11~8.3(총12회차)

  매주월요일 13시부터3시간

실습실

20

  아로마테라피 이론

  블랜딩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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