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연길 주부연회와 한국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이 지난 5월7일 연길 대종호텔에서 한중여성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연변대학 여성연구센터 주임이며 사회학과 부교수인 김화선 교수와 연변대학 법학원 강해순 교수, 연변가정연구소의 박민자 소장이 ‘연변조선족 소학생 가족조사 보고서’, ‘조선족여성의 고령화 및 양로문제연구’, ‘조선족가족의 변화와 여성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어 한국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정책연구실의 임우연 연구원과 송미영 선임연구원이 ‘여성친화적인 지방정책의 현황과 과제’, 한부모가족을 중심으로 한 ‘충청남도 가족구조의 변화와 정책현황’이란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들은 여성, 아동, 가정, 지방정책 등 다양한 문제를 둘러싸고 독특한 시각으로 전문적이고 깊이있는 관점과 견해를 피력하였다. 회의에 참가한 사람들도 상기 문제를 둘러싸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주부연회 조어금 주석은 “주부연회와 한국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해 5월 우호합작결의를 체결한 후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이어왔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합리하고 전문적인 건의와 선진적인 경험은 두 나라, 두 지역간의 여성발전과 정부의 정책제정에 강력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해 줄 것이며 행복한 가정과 조화로운 사회건설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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