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사)해외교포문제연구소(이사장 이구홍)는 오는 11월 12일(목) 서울글로벌센터에서 ‘2015교포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는 한일 국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일본 한민족연구소 박병윤 소장의 ‘한·일 국교 50주년, 재일동포사회의 어제와 오늘’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중국 지역의 가장 권위 있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폭 넓은 발표와 토론의 기회를 가진다.

올해 포럼에서는 일본 류코쿠대 권오정 명예교수가 ‘반일·혐한은 한계상황일까?’라는 주제로 현재 한국과 일본은 어디서 무엇이 뒤틀렸는지를 점금하고 서로 미워하고 헐뜯기에 바쁜 상황들을 정리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미국 측에서는 NK비젼2020 최재영 박사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재미동포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중국 상해대학 김성화 교수가 ‘한반도 통일과정에서 재중동포사회의 역할과 정책 대안’이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외교포문제연구소 이구홍 이사장은 “1965년 전후로 우리정부는 대일 청구권과 평화선 고수에 주력한 반면, 일본정부는 평화선과 재일동포의 법적지위에 심혈을 기울였고 당시 일본정부의 재일동포정책은 남과 북(민단대 조총련)의 대립 조장정책, 그후 추방정책에 이어 최종목표로 동화정책을 줄기차게 견지해 왔음을 볼 수 있다”며 “이 같은 결과 오늘날 재일동포사회는 공동화가 우려되며, 만약 한국정부가 재일동포 대책 특별 부서를 두어 재일동포 문제의 본질적인 해결이 없으면 앞으로 일본정부가 꾸준히 그리고 세밀히 추진해온 말살정책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며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에 입각하여 금번 포럼을 개최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행사문의: (사)해외교포문제연구소  02-2075 7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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