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서성 브랜드행(한국정거장) 시동의식 별도 개최

[서울=동북아신문]전 세계 식품트렌드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아시아대표 식품 산업 전시회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지난 5월10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코트라 주체로 올해 3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48개국, 1,500여 개 기업이 총 2,9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식품기기(제1전시장)와 국내식품 부문(제2전시장)으로 분리돼 국내외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참관을 유도했다. 특히 이번전시회는 참가업체의 해외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인데, 올해 국내를 찾는 해외 바이어700여개 기업이 참여(지난해보다 29% 증가)하여 관람객 2,000여명의 눈과 귀를 사로 사로잡았다.

이날 전시회에서 중국 전역을 대표한 산서성관은 ‘34회 국제식품산업대전’ 개막식과 더불어 산서성 브랜드관에서 ‘산서성 브랜드행(한국정거장) 시동의식’을 별도로 개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 산서성 상무청 왕래평(王來平) 부청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동의식’에는 중국주한대사관 주장정(周長亭) 공참, 중국무역촉진위원회 주한대표처 수석대표 유해연(兪海燕), 중국국가상무부투자촉진사무국 주한 사무처 위효가, 그 외 대한무역투자진흥회와 한국전남도정부, 한국무역협회, FTA 산업협회, 한중상무클럽대표, 중국교민회 왕해군(王海軍)수석부회장 등 내외귀빈 3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 한중 양국정부를 대표한 축사에 이어 산서성 전시관을 대표해 산서성 상무청 손약진(孫躍進)이 축사를 했다. 그는 축사에서 “한중 수교 24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식품분야를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지목하고 세계 각국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리고 있는 아주 좋은 형세에서 산서관은 48개 브랜드기업과 11개 분류로 446종의 브랜드 상품을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면서 “제34회 국제식품산업대전 역은 아시아 유럽 등 도합 5개 역으로서 그중 한국역이 첫 번째 역이다. 우선 필승할 수 있는 확고부동한 자신감은 한중 양국 간의 4가지 파트너십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산서성은 밀가루 반죽에 과학적으로 공기를 주입하여 제작한 밀가루 풍선으로 밀가루 예술을 선보였고, 산서성의 고전 민악 공연으로 참석자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제공했다.(길림신문 류경길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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