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사랑학교, 8월 18일 2학기 개강

▲ 지난해 11월11일 열린 한중사랑학교 개교식.
[서울=동북아신문]한중사랑학교가 부모를 따라 한국에 왔지만 한국 문화가 낯설고 한국어가 부족한 중도입국 청소년들을 위해 7월 18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 달간 무료 한글교육을 실시한다.

한중사랑학교는 한중사랑교회가 세운 중국동포 청소년을 위한 전문 대안학교. 2013년 기준 부모를 따라 한국으로 입국한 만 7-18세의 중국동포 청소년은 2만7,000명 가량이다. 이중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수는 약 34%정도인 9,200 여명에 불과하다.  한국어가 되지 않으면 학교에서도 받아주지 않는다. 현재 한국 사회의 동포 청소년을 향한 관심 많이 부족하다.  따라서 한국어 학습이 필요한 중국동포 학생들에게 한중사랑학교가 제공하는 한글무료강의는 아이들의 한국생활적응과 학교 입학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중사랑학교는 8월 18일에 2학기를 개강한다.  훌륭한 교사를 통한 개인 맞춤형 한글중점교육을 실시하며 이후 학교에서 정규 학습에 뒤처지지 않도록 다양한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 교사가 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중점과목과 기타, 탁구 미술 수업 등 다양한 예체능 과목을 함께 가르칠 예정이다. 또한 상급학교 진학 및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 02-837-9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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