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0 정상회담을 맞이해 항저우시는 2015년 12월부터 자원봉사활동을 가동했으며, 이미 자원봉사자 100만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서울=동북아신문]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G20 정상회의가 오는 9월4일에서 5일까지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개최된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정상회의 중 하나로 손꼽히는 G20정상회의의 영향력은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다 아는 사실이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중국이 처음으로 주최하는 회의이자 시진핑(習近平) 주석 집권 후 처음으로 주재하는 G20 정상회의인 관계로 중국적 요소는 자연히 이번 회의의 최대 하이라이트와 특징으로 부각될 것이다.

중국이 G20 정상회의 개최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중요한 의의는 세계 경제에 활력이 부족한 시기에 국제사회는 떠 오르는 경제대국 중국이 지혜와 역량을 기여하고 새로운 방안을 제시해 세계 각국 경제의 생기와 활력을 다시 진작시키고 경제 거버넌스의 새로운 방향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데 있다. 따라서 G20 정상회의는 중국의 이념과 주장의 중요한 실천 무대가 될 것이다. 아울러 올해는 중국이 제기한 ‘제13차5개년 규획 요강(이하 ‘13∙5’규획)’의 시작의 해이다. 향후 5년 중국 발전의 중요한 정책 요강인 ‘13∙5’규획은 중국 경제의 발전 방향을 결정하므로 중국은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회의에 연관되는 ‘13∙5’규획의 주요 내용을 피력할 것이다. 이는 국제사회가 중국 경제의 발전 맥락을 이해하고 중국이 자국의 ‘13∙5’규획을 전면적으로 시행하는 데 중차대한 의미를 지닌다.

G20 항저우 정상회의는 최근 중국이 주최한 회의 가운데 최대 규모와 영향력을 가진 국제 정상회의로 세계 최고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여한다. 정상회의의 소기의 목표를 원만하게 달성하기 위해서 중국은 작년 말 G20 의장국을 수임한 이후 정상회의의 주제인 ‘혁신∙활력∙연동∙포용의 세계경제 구축’을 중심으로 일련의 중요하고 성과가 현저한 회의를 개최해 항저우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포석을 마련하는 한편 최대한도로 공감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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