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북한 조선중앙TV가 9월 9일 "핵탄두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5차 핵실험 성공을 공식 표명한 것이다.  

국방부는 "핵실험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으로 지난 1월 4차 핵실험이 진행됐던 곳과 동일한 지역"이며, “위력은 5.0 규모로 파악되며 위력은 10kt 정도로 추정된다”고 공식 확인했다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한 지난 1월 6일 4차 핵실험 이후 8개월여만이다. 특히 이번 핵실험은 현재까지 진행한 핵실험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조선중앙TV는 “핵물질 방사성 물질 누출 현상이 전혀 없었다”고도 밝혔다.  북한 노동당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3월 “빠른 시일 내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여러 종류의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는데, 이에 따라 소형화된 핵탄두를 터트리는 방식으로 5차 핵실험을 감행한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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