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가리봉은 중국동포밀집지역 1번지로서 구로구청(구청장 이성)이 각별히 중시하는 곳이다. 가리봉이 직면해 있는 과제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내국인과 동포사회 화합과 공존이며, 다른 하나는 이곳 골목 상가건물과 주거환경이 낡아 있어 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민속장기대회 개최 취지와 의미에 관해 대회조직위원장인 김정룡 소장은 다음과 같이 피력하고 있다. “720만 재외동포 중에 중국동포가 고국민속문화를 가장 잘 계승하고 발전시켜왔는데 그 가운데에서 장기가 제일 활발하게 펼쳐져 왔다. 한국에서 중국동포민속장기대회가 6차례 큰 대회와 5차례 작은 대회가 있었는데 매번 대회는 가리봉 장기애호가들의 기여를 바탕으로 개최되었다. 즉 가리봉 동포 장기애호가들이 재한동포장기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이러한 가리봉의 장기 환경을 동포사회와 지역내국인 사이 소통을 통해 화합과 공존의 장을 마련하는데 활용하는 것이 아주 좋은 수단이라 생각되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제1회 가리봉 동네 이웃기웃 민속장기대회개요는 다음과 같다.

일시 : 2016. 10. 02(일요일) 09:00~16:00

장소 : 가리봉 소통현장마당(장소 모르는 분들은 09:00까지 중국동포타운신 문 찾아오기 바람)

주최 : 중국동포타운신문

주관 : 구로구청, 재한중국동포장기협회

후원: (주)가인글로벌, 동북아신문, 한중포커스, 한나여행사

출전선수 : 80명

참가비 : 5천원(중식제공, 기념품과 경품 푸짐함)

상금 : 우승 50만원, 준우승 30만원, 3위 20만원, 4~8위 10만원(모든 상금은 해당금액에 맞게 상품으로 대체)

신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