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2015기준중국백화점평균매출하락업체 62% , 순이익하락업체 73% 2015년에만중국전역 100백화점경영악화로문을닫아 중국의 초고속 성장에 희희낙락 하던 중국 백화점 유통업계가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전전긍긍 하고있다. 백화점 제품의 가격이 너무 높고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고급화를 추구하며, 삼공소비(三公消费)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과거의 관행들이 지금의 현실을 초래한 결과를 불러 일으켰다고 동종업계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 백화점 업계 대표기업 왕부정(王府井)그룹의 부총재의 말에 의하면, 현재의 문제점은 시장환경 원인과 백화점 자체의 원인이 가장 큰 요소라고 평가할 정도로 변화하지 않는 백화점은 이제는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전망을 직설적으로 표현할 정도이다. 중국 대다수의 백화점들은 해외, 자국 유수 대형 브랜드의 입점을 통하여 고급화, 고가정책을 펼쳐 왔지만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 시장 성장과 해외여행 빗장이 풀리며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백화점의 고 가격 정책에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백화점들은 앞다퉈 할인행사, 쿠폰발행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미 해외시장 개방에 따른 정보를 습득한 소비자들은 백화점의 할인 정책에도 쉽사리 지갑을 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에서 승승장구 하던 한국 제품들 역시 한.중 양국 수교 20년이 넘어서고 인터넷 쇼핑몰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영향으로 백화점에 입점하면 성공한다는 과거의 방식이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현실로 인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중국의 자국제품 보호에 따른 해외제품 중국 인허가 절차와 규제가 과거보다 까다로와져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업체에게는 이중고를 야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한국 유통기업들의 변화역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 최대 유통기업인 화련상사그룹의 길림시화련백화 1호점의 한국제품 수수료매장 수권서를 부여받은 한국 아성인터네셔날(대표 이원재)은 작년도 부터 눈에띄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백화점 유통시장에 대처하기 위하여 그간 1년여간 화련그룹 담당자들을 설득하여 한국 대형브랜드 많이 아닌 중.소형 신규 브랜드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이원재 대표는 기존 중국 백화점이 선호하던 대형 브랜드 위주가 아닌 여러가지 브랜드를 통합한 편집샵 구조를 적용하여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품군은 집중 공략하여 확장하고 비 선호 제품의 경우 빠르게 철수하여 기업과 백화점 양측에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식을 적용하여 진행중 이라고 전하였다. 이러한 편집샵 구조는 미국, 일본, 한국등 이미 유통포화 상태에 이르렀던 대형 백화점들이 아울렛, 편집샵등 복합 형태의 백화점 운영구조를 적용하여 성공한 사례를 중국 백화점 유통시장에도 적용하여 신생 기업에게는 중국시장 진출이라는 기회와 중국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신상품을 자주 접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초기 중국시장 진출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중국 소비자 선호 제품에 대한 노하우를 빠르게 습득하여 발빠른 상품변화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련 백화점 관계자는 말하였다. 아성과 화련양 측은 이러한 시도를 통하여 편집샵 방식이 성공을 거둘경우 전 중국 화련 유통망을 통하여 한국기업과 화련 유통망 관계자의 1: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한 한국 우수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 작년부터 시작된 중국 백화점 유통기업의 변화의 추세속에 한국기업의 중국시장 안착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 양국 유통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공=(주)친HR 연변사무처 이성기 代表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