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관계의 드넓은 발전을 위하여

 [서울=동북아신문]외부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시기 내에 진행된 회의는 미국 시간으로 2017년 4월 6일부터 7일까지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는 해호장원에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트럼프가 취임한지 2달 정도 되는 사이에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수 차례에 걸쳐 전화 통화를 하며 밀접한 의사 소통을 유지해 왔다. 중국 외교부장 왕의(王毅)에 따르면 중미 정상 회담이 끝난 후 트럼프 대통령은 ‘겨울 백악관’ 해호장원에 시진핑 주석을 초대하여 회의를 진행했다.

트럼프 일가 삼대가 참여하여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丽媛) 여사를 영접하였다. 또 미국의 국무부 장관 틸러선(tillerson)도 친히 공항에 나와 영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양국 관계와 이번 회의에 대한 미국의 높은 관심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중국과 미국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대국으로서 중미 관계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된다. 동시에 중미 양국은 국정 문제에 있어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으므로 다소 엇갈리는 의견 표출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따라서 양국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서로 양보하고 단점을 없애고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며 혹시 일시적인 일로 인해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이 깨지고 구조적으로는 화합하기 어려운 모순일지라도 최대한 의견 충돌을 막아야 하며 오발탄을 방비해야 한다.

시 주석은 “미국과 중국이 협력하면 세계 평화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미 정상 회담이 성사됨으로써 중미 관계가 더욱 값진 발전을 가져올 수 있고 나아가 국제 정세의 안정적이고 질서 있는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번 회담은 중미 관계의 앞으로의 발전에 더욱 값진 확신을 주었고, 국제 정세의 건전하고 질서 있는 발전에 모두가 기대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올해는 중미 관계가 정상화 된지 45 주년을 맞는 해이다. 중미 관계는 앞으로 45년간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이 문제는 미중 양측이 깊이 생각하고 양국 지도자들이 정치적 결단을 내리고 역사적인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문제이다. 이러한 시작점에서 이번 회담은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과도기를 완성하고 신세기 중미 관계의 양호한 시작을 알리는 출발이며 양국간의 큰 발전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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