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7월 28일부터 응급약품함 ‘굿닥’ 서비스 1~4호선에 확대

 

[서울=동북아신문]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기존에 서울 지하철 5~8호선에만 운영하던 무료 응급약품 보관함 ‘굿닥’ 서비스를 오는 7월 28일부터 서울 지하철 1~4호선에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굿닥’ 응급약품 보관함 서비스는 지난 5월부터 서울 지하철 5~8호선 35개역에 설치되어 운영해 오면서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아왔다. 이용 방법이나 사용 가능 역사에 대한 시민들의 이용 문의가 빈번한 상황이며,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응급약품 보충도 주 1회 이상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5월 31일 양공사 통합과 함께 ‘굿닥’ 서비스를 1~4호선까지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 이번에 1호선 시청역 등 20개역에서 서비스를 추가해 시행한다.

※ ‘굿닥’ 서비스 운영역

1호선 : 시청, 종로3가, 신설동

2호선 : 신도림, 신림, 삼성, 강변, 한양대, 이대, 당산

3호선 : 양재, 교대, 신사, 을지로3가, 경복궁

4호선 : 한성대입구, 충무로, 동작, 사당, 이촌역

5호선 : 화곡, 신정, 영등포구청, 신길, 여의도, 충정로, 광화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행당, 마장, 군자

6호선 : 합정, 광흥창, 공덕, 삼각지, 이태원, 버티고개, 창신, 고려대, 상월곡

7호선 : 마들, 중화, 용마산, 건대입구, 장승배기, 신풍, 남구로, 천왕, 까치울, 춘의

8호선 : 암사, 강동구청, 잠실, 송파, 복정

‘굿닥’ 보관함 서비스는 지하철 이용 시민이 응급처치가 필요할 때나 약국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 약이나 위생용품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공개된 비밀번호로 역 물품보관함 문을 열고 의료용 밴드, 파스, 연고, 비타민 등의 상비약품과 생리대, 휴지 등의 위생용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 물품보관함 중 1개에 할애된 ‘굿닥’ 전용함에 비치되는 물품은 지속적으로 보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만약 찾는 물건이 없을 경우 카카오톡(아이디: @goodoc)으로 메시지를 보내 요청하면 보충해 준다.

이 서비스는 서울교통공사, 병원․약국 검색 어플리케이션 「굿닥(goodoc)」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케어랩스, 1~4호선 물품보관함 운영 업체인 주식회사 새누, 3개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추진되었다.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5~8호선에 도입되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응급약품 무료제공 서비스를 통합과 함께 1~4호선까지 확대했으니 시민 여러분이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라며, “무료 서비스인 만큼 급하게 간단한 약품이나 위생용품이 필요한 시민이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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