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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中國新聞月刊
팡저우,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여 홍콩은 스스로를 잘 조정해야 한다”
[편집]본지 기자  |  pys0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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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3  11: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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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문 한국어판=동북아신문]중국 국내외환경이 모두 변화한 상황에서 어떻게 새로운 도전,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지 홍콩은 아직 준비가 덜 돼 있다. 그러므로 후에 비교적 수동적이 되었고, 일부 변환에서도 홍콩은 힘들어 했다. 미래의 홍콩이 조정을 통하여 새로운 변화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가 가장 큰 도전이다. 본지기자 민졔에(闵杰)

홍콩의 ‘일국양제(一国两制)연구센터’ 사무실은 홍콩 센트럴에서 랜드마크성 건축물인 중인(中银)빌딩 61층이다. 창문으로 내다보면 빅토리아항이 내려다보이는 아주 훌륭한 경관을 갖고 있다.
신분으로 놓고 보면, 홍콩의 ‘일국양제(一国两制)연구센터’는 전문 홍콩 공공정책을 연구하는 민간기구인데 홍콩반환 전에 생겼다. 중국정부는 홍콩반환 준비를 위해 1985년 2개 기구를 설립하였다. 하나는 전국인민대회상무위원회 아래 기본법기초위원회(基本法起草委员会)이고, 다른 하나는 홍콩에 설립한 기본법기초자문위원회(아래는 ‘자문위원회’라고 호칭)이다.
자문위원회를 설립한 목적은 홍콩이 반환된 후의 제도적인 안배를 위함과 동시에 사회각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였다.
1997년 홍콩반환 후 홍콩의 ‘일국양제(一国两制)연구센터’는 자문위원회의 부분적인 기능을 보유하고, 연구중점을 홍콩내부의 운행에서 직면하는 사회와 경제 등의 중대한 문제 및 홍콩과 내륙과 인근 지역의 경제 및 협력관계로 이전하였으며, 계속 특구 정부의 중요한 공공정책의 두뇌역할을 맡았다.
‘일국양제(一国两制)연구센터’의 총연구 주임 팡저우(方舟)는 심천 첸하이(前海), 허타우(河套)지역의 개발 등 마카오와 홍콩 협력프로젝트의 연락과 연구에 깊이 참여하였다. 그는 홍콩에서 <중국신문주간>의 특별취재를 받을 때 이렇게 말했다. “반환 20년이래, 홍콩에서 의견을 모아야 할 필요가 있는 가장 큰 문제는 ‘홍콩이 직면한 새로운 변화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변환이 매우 힘들지만 미래에 어떻게 새로운 조절을 통하여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지’이다. 홍콩이 당면한 가장 큰 도전은 바로 이것이다.”

“쌍방에게 더 많은 상호 이해가 필요하다”
중국신문주간: 당신은 중앙이 제출한 광동, 홍콩, 마카오 걸프지역(粤港澳大湾区: 광동/홍콩/마카오 The Bay Area)의 기획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팡저우: 중앙이 걸프지역 기획을 내놓은 것은 홍콩시장화 공간에 매우 큰 제한성이 있기 때문에 광동, 홍콩, 마카오를 연결한 걸프지역이라는 공동 기획을 통하여 홍콩을 도와서 두 가지 방면의 모순을 해결하려는 것이다. 하나는 경제구조가 너무 좁다는 것이다. 홍콩은 상대적으로 독립된 경제체제인데 경제구조가 너무 좁으면 여러 가지 많은 사회적인 모순이 일어나게 된다. 오늘 광동과 홍콩협력과 20여 년 전의 광동과 홍콩의 협력 패러다임은 서로 다르다. 20여 년 전은 앞 점포 후 공장이었지만 지금의 주강삼각주 심천은 이미 강대한 첨단과학산업기초를 갖고 있다. 실제적으로 홍콩과 광동 협력은 홍콩의 산업구조를 풍부하게 하고 홍콩경제체제의 공간을 개선하기 위해서이다.
국가 측면으로부터 놓고 보면 광동과 홍콩이 서로 협력하여 장점을 서로 보완할 것을 원한다. 홍콩은 자유항구로 독특한 우세를 갖고 있기에 능히 광동의 산업기초와 결합할 수 있으며 국가를 위해 더 높은 측면에서 국제 경쟁력이 있는 도시군을 설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중국신문주간: 현재 많은 사람들이 걸프지역에서 광주, 심천, 홍콩 등 몇 도시의 ‘선두다툼’이 일어날까 봐 걱정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보는가?

팡저우: 광동, 홍콩, 마카오 걸프지역은 바로 여러 중심의 패러다임인데 매 도시마다 자신의 특징을 갖고 있다. 예를 하나 들면 국제금융방면에서 홍콩의 우세는 더 말할 것이 없다. 만약 첨단과학기술을 말하면 걸프지역의 선두자는 심천이고, 광주는 전통무역센터이고, 마카오는 전세계 도박과 관광업의 중심이다. 이 몇 개 도시 사이에서는 소위 명문을 서로 다툴 필요가 없고, 모두 자신의 산업 우세와 특징을 갖고 있는데 관건은 장점을 조화롭게 하는 것이다. 만약 이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조화시킨다면 이 지역 경쟁력은 더 높아 질 것이다.
이런 협동의 효과와 반응의 예를 하나 들 수 있다. 이를테면 심천과 홍콩 경계의 허타우(河套)지역에서는 매우 힘든 담판을 거쳐 올해에 협의를 달성하였는데, 함께 ‘홍콩심천과학혁신파크’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는 이 지역에 어떠한 특수한 가치가 있을까? 심천에는 매우 많은 과학기술기업이 이미 홍콩보다 더 국제화되어 있고, 국제적으로도 대량의 인재를 끌어 모았다.화에이(华为), 텐센트(腾讯), 비야디(比亚迪)등이 그에 포함된다. 그들에게 아주 현실적인 문제는 만약 인재들을 심천으로 끌어 모으면 각 방면에 맞춰진 조건이 이상적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세수환경, 자녀교육 등이 포함되고, 만약 화인(华人)이 아니라면 언어환경문제도 존재한다. 만약 그런 ‘협동 파크’를 홍콩에 만든다면 홍콩을 기지로 이런 기업서비스는 인재에 대한 흡인력이 더 크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지역이 변경지역에 있어 내륙시장, 주강삼각주지역을 위해서 서비스 할 수도 있고 또 홍콩이 자유항구인 특수한 우세를 이용한 세수, 법률 등 각 방면의 특수한 장점을활용해 협력효과를 낼 수 있다. 따라서 쌍방이 모두 이익을 얻게 된다.

중국신문주간: ‘일국양제’ 제도의 차별로 많은 기초건설에서 홍콩의 추진효율이 내륙보다 낮다. 미래에 광주, 홍콩, 마카오 걸프지역 건설에서도 이와 비슷한 문제에 부딪치지 않을까?

팡저우: 홍콩의 아주 많은 문제들은 절차를 거쳐서 해결해야 한다. 입법절차뿐만 아니라 입법 전에 이르려고 할 때 그 전에도 수많은 절차들이 있다. 홍콩의 모든 중대한 공사에는 모두 3차례 실행가능성연구를 하게 된다. 매 차례가 끝난 후 시민에게 자문을 하게 된다. 매 번 시민의견 수렴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연구보고서만 써내는데 2년이 지나간다. 입법회의에서는 또 저항을 받아 지루한 변론이 일어나서 대량의 심사비준이 방치되고 시간이 더 지연된다.
광동의 각도로 놓고 보면 홍콩의 효율은 정말 너무 느리다고 할 것이다. 이는 서로 이해해야 할 문제이다. 왜냐하면 홍콩은 확실히 많은 법정절차가 있어서 어떤 면에서는 빨라질래야 빨라질 수가 없다. 일부 측면, 예를 들면 입법회의는 고의적으로 반대파들에게 이끌려 전체 정부 운행이 느려지게 하기도 한다. 이것은 체제가 달라서 생기는 차이이다. 그리고 요 몇 년 사이에 내륙의 일부 관원과 민중들이 홍콩에 국가가 너희들에게 그렇게 잘해주는데 왜 이렇게 많은 문제를 만들어내냐는 의견을 갖고 있다. 그 중에는 일부 오해도 있다. 왜냐하면 홍콩에는 일부 객관적인 문제가 존재하기에 쌍방은 서로 많은 이해가 필요하다

“홍콩은 조정을 통해서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중국신문주간: 홍콩은 과거에 줄곧 국가가 대외개방 하는 ‘슈퍼연락책’ 역할을 하였는데, 원래의 이런 역할이 영향을 받지 않을까?

팡저우: 과거 홍콩의 ‘앞 점포 후 공장’의 패러다임은 기본적으로 이 시대를 따라가지 못했다. 그러나 홍콩 자체의 각도로 놓고 보면 그래도 많은 기능이 있으며, ‘일대일로’건설의 추진에 따라서 많은 새로운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선, 융자방면에서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밖으로 나가다(走出去)’라는 발걸음을 빠르게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량의 투자가 있었는데 더 많은 융자가 필요했다. 홍콩은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의 운행 패러다임을 참고로 하여 비교적 좋은 주식 등급평가를 이용해 시장에 대량의 채권을 발행하여 융자를 하고, 다시 제3자에게 빌려줄 수 있다. 홍콩은 이 방면에서 많은 여지를 갖고 있다.
두 번째, 홍콩에는 많은 상업서비스가 있고 매우 강한 관리 능력과 높은 서비스수준이 있다. 국가가 지금 ‘밖으로 나가다’를 실현하려면 대량의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 계약을 체결할 때 각 방면의 법률, 리스크 평가, 리스크 관리 등이 포함되는데 홍콩은 이 방면에서 비교적 우월적인 위치에 있다.
세 번째, 홍콩은 도시관리와 사회관리에서도 비교적 좋은 경험을 갖고 있다. 한 방면으로는 내륙을 도와서 수준을 높일 수 있고, 다른 방면으로는 국가가 ‘밖으로 나가다’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교통기초시설 관련된 맞춤서비스가 있다. 예를 들면 홍콩공항의 관리, 지하철의 관리는 전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것이다. 런던에서 새로 건설한 한 갈래 동서를 관통하는 지하철은 홍콩지하철회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소프트 파워에서 홍콩은 매우 큰 우세를 갖고 있다. 만약 국가와 기초건설방면에서 협력하여 소프트 파워와 하드웨어를 결합하면 매우 강한 상호보완성이 나타날 것이다.
지난 50여 년 동안 홍콩의 역할은 일반적으로 ‘슈퍼연락책’이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줄곧 변화하고 있었다. 처음은 지난 세기 50년대로부터 70년대에 내륙이 아직 개방되지 않았을 때 홍콩의 역할은 중계 무역이었다. 지난 세기 80년대 내륙이 개방된 후 ‘앞 점포 후 공장’의 역할을 하였고 주강삼각주지역도 세계공장으로 변했다. 2000년 이후 내륙 기업의 제도변화에 따라서 해외상장이 필요했는데 많은 기업이 홍콩에 와서 상장하여 홍콩으로 하여금 전 세계 금융중심지의 역할을 공고히 하게 됐다. 다음은, ‘일대일로’건설의 추진에 따라서 새로운 기능이 또 나왔고 홍콩의 역할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신문주간: 홍콩특구정부가 정치를 하는 각도에서 보면 홍콩반환 20년 이래 가장 의의 있게 총결할 수 있는 경험과 문제는 무엇인가?

팡저우: ‘일국양제’는 전혀 새로운 실험이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았고 아직도 탐색단계에 있다. 홍콘 반환 과도기에 중영담판(中英谈判)이 시작되었고, 그때 내륙과 이 지역의 경제적인 차이가 비교적 커서 홍콩 한 도시의 경제총량이 전체 중국의 25%에 달했다. 그러므로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불변(不变)’을 많이 강조하였다. 원래의 운행체제를 유지해 나가면 홍콩은 장기간 번영하고 안정될 것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후에 시대가 변화하고 내외 환경이 모두 변하였다. 내부를 놓고말하면 홍콩의 정치경제구조에 매우 큰 변화가 일어났고, 외부를 놓고 말하면 내륙경제의 성장과 홍콩과 내륙의 경제분업 및 경제협력 패러다임도 끊임없는 조정이 일어났다. 내외 환경이 모두 변화된 상황에서 어떻게 새로운 도전,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지 홍콩의 준비는 아직 부족했다. 그러므로 후에 비교적 수동적이 되었고 홍콩은 일부 변환에서도 비교적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홍콩이 지금 총결해야 할 것은, 미래의 홍콩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인 이 새로운 변화에 조정을 통하여 어떻게 조화롭게 적응할 것인가이다.

중국주간신문: 미래 10년, 홍콩의 발전추세를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가?
팡저우: 조국이라는 이토록 큰 방패가 등뒤에 있기 때문에 홍콩은 비교적 안정된 발전을 가져갈 것이라 기대하고, 매우 크게 요동치거나 곡절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설사 세계 경제가 안 좋아도 조국이라는 등 뒤의 방패가 있다면 홍콩은 기본적인 번영 안정은 문제가 없다. 그러나 홍콩이 어떻게 스스로를 높이고 특히 국가경제가 변환되고 업그레이드 되는 상황에서 이 기회를 틀어쥘 수 있을지는 홍콩이 다음으로 직시해야 할 임무이다. 잘 한다면 홍콩은 여전히 매우 경쟁력이 있는 도시가 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이 기회를 놓친다면 많이 아쉬울 것이다. 홍콩을 놓고 말하면 지금이 역사적인 전환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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