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조명권 총회장이 당선인증서를 받고 있는 장면이다.
 [서울=동북아신문] 지난 8월 27일,  '한국 전국 한국국적 중국동포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하고 있는 대창대회의실내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총연합회' 산하 서울시연합회, 경기도연합회, 총연합회 각 소속위원회, 각 지회, 각 경로당 소속 회장단 간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연합회'의 새 회장을 선거하였다. 

이번 선거 대회에서는 한국국적 중국동포 재한흑룡강성동향회 회장 김은식이 사회를 보았으며, 선거 규정 및 선거조직 절차 과정 등은 선거위원회 위원장, '제5기 한국 전국 한국국적 중국동포총연합' 수석 부총회장 강시화(姜时华)가 낭독하였다.

강시화 위원장은 대회에서 선거위원회의 상황을 소개하였는데, 최종 6명이 동의하고 1명이 반대하여 선거관리위원은 이 선거내용 및 결의 효력 발생이 합법적이라고 발표했다.  

 
선거대회 당일 '총연합' 특별 고문인 홍석모가 법무법인 안민 법률사무소 차홍구 국장을 대신하여 축사를 낭독하였다.  '총연합회' 회칙 규정에 따라 단일 후선인 된 조명권이 최종 거수 표결 통과의 형식으로 만장일치로 '총연합회' 신임회장에 당선됐다.  조명권은 취임연설에서 "지난 3년은 아주 어려운 3년이었다. (본인이)중국 사천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느라 귀화동포 노인들에 대한 관심이 많이 못 미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한중간의 우의와 양국 간의 민간 문화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모든 동포들의 힘을 합쳐 동포들의 권익 향상과 삶의 질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회는 끝으로 강시화 선거위워장이 조명권에게 당선인증서를 발급하였다.  
홍석모 고문이 축사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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