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울타리 조롱박․수세미마을 축제’ 마을장터와 연계 확대 운영

▲ 대림어린이공원에 조성된 조롱박 터널 모습

[서울=동북아신문}주렁주렁 열린 조롱박․수세미와 함께 주민 축제한마당이 펼쳐진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1월 11일 오전 11시부터 대림어린이공원에서 ‘제7회 한울타리 조롱박․수세미 마을 축제’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롱박․수세미마을 축제’ 는 2011년부터 매년 가을, 주렁주렁 무르익은 조롱박과 수세미를 배경으로 개최된 대림1동의 대표 축제다. 조롱박과 수세미는 다른 물체를 감으며 자라는 덩굴성 식물로 주민들도 이처럼 서로 경계를 없애고 화합하자는 의미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마을장터와 연계해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는 중국 동포들이 많은 대림1동의 특성상 이웃 간 소통단절로 인한 갈등을 안타까워 한 마을만들기사업단 및 주민들의 주최로 기획됐다.

축제에서는 △조롱박 공예체험 △수세미효소 시음 △초청가수 공연 △주민 노래자랑 △어린이 글짓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추억의 장터음식과 간식을 판매하는 먹거리마당 △다재다능한 주민들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이루어진 볼거리마당 △수제 생활용품, 중고물품 등 살거리들이 즐비한 프리마켓 △대사증후군 검진 및 각종 구정홍보마당으로 구성되어 사고팔고 즐기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얻는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에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림1동 주민센터(☎2670-1392)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진 대림1동장은 “이번 축제는 마을장터와 연계해 온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조롱박․수세미 축제가 나눔을 통해 지역을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지난해 열린 조롱박 축제의 부스에서 아이들이 조롱박공예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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