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외부 손님을 초청하지 않고 오랜만에 협회 회원들만의 행사로 치루어져 송년회의 분위기가 한껏 끓어올랐는바, 시낭송, 만담, 노래, 장끼자랑 등과 총결, 우수회원 및 우수간부 시상식, 그리고 식사와 더불어 문화교류 등 순으로 이어졌다.
이동렬 운영회장은 인사말에서 "친목과 화합 도모"를 강조하며 "훌륭한 문학작품 창작에 매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고, 류재순 회장은 연말 총화를 하면서 "우리 재한동포문인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늘 창작의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올 한 해는 설원문학상, 동포문학상은 물론, 한반도문학상, 효사랑문학상, 해외문학상, KBS동포체험수기 대상 등 수상자들 대거 배출이란 한해였다"고 총화한 후, "재한동포문인협회의 건전한 발전을 기원"하였다.
이날 회원 70여 명 가까이 모임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올 한 해 거둔 성과를 서로 축복해주고 더욱 멋진 내년을 기대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곽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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