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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고려인청소년 주말학교 24일 오전, 서울 용산 동북아평화연대에서 개교식 갖는다
[편집]본지 기자  |  pys0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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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6  21: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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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는 중도입국한 러시아어권 청소년 동포학생들을 한국어와 한국문화 체험 등을 통해 한국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유라시아시대의 평화시민을 양성하고자 무료로 고려인 청소년 주말학교를 개설한다.

동북아시아의 평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2001년에 설립된 동북아평화연대는 17년째 동북아동포의 권익신장과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근대사에서 열강의 패권 다툼으로 시련의 민족사를 겪는 사이 이역만리로 흩어지고 우리 역사에서 잊혔던 동북아시아 동포들, 특히 긴 세월동안 모국과 단절되었던 고려인들이 우리민족의 정체성과 동질성을 회복하여 긍지를 갖고 정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활동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고려인청소년 주말학교를 맡아 이끌어 갈 유은재 교장(동북아평화연대 이사, 빅토르 최기념사업회 대표)은 “동북아 동포들은 우리가 북한은 물론,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주변 국가들과 이뤄야 할 평화공동체의 가교이자 우리의 뼈아픈 역사 그 자체” 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여건이 미흡하나마 개교한다.”고 했다.

본교의 학생은 만13세~만18세의 고려인 또는 러시아어권 외국인이며, 교사는 조올가, 박루스탐, 이이네샤, 문블라다 등 고려인 선생님들과 한국인 선생님들이 함께 한다. 교육 내용은 한국어, 한국역사·문화, 영어, 야외 체험학습으로 구성되어있고, 수업은 러시아어+한국어, 영어+한국어 방식의 이중 언어로 진행한다. 이 외에도 한국친구들과 우정을 키우며 밝은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1친구 멘토링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본교를 개설하는 데 마중물로서 큰 힘이 되어준 UPS KOREA의 후원에 감사를 전하며 고려인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로 유라시아 시대의 새로운 평화 역사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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