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원 받아 기초 한국어, 기초 영어, 바리스타, 조리직업체험 등 개설

▲ 다드림문화복합센터에서 요리 수업을 받고 있는 이주 배경 청소년들.

[서울=동북아신문]영등포구청이 직영하는 다드림문화복합센터(센터장 노병주, 이하 다드림센터)가 올 3학기를 맞이해 기초 한국어, 기초 영어, 바리스타, 조리직업체험 등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새로 개설하여 기존의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한다.

다드림센터가 이번에 새로 개설한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서울시 위탁사업으로, 서울시가 올해초 산하 25개 구청에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위탁하겠다고 공모, 영등포구청이 제출한 다드림센터 프로그램이 다른 3개구(구로구, 동대문구, 도봉구)와 함께 선정된 것이다.

다드림센터는 올해 3월 개강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으로 한국어, 수학, 중국어를 수준별로 개설하고, 요리, 전통공예, 난타, 미술, 스트릿 댄스 등 문화프로그램, 분기별 가족친화프로그램, 중도입국청소년·밀집지역외국인·외국국적동포를 대상으로 한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 무료법률상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왔다.

이중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은 국내에 장기 체류할 목적으로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사회 적응에 필요한 기초법과 제도, 기초 생활정보를 총 3시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 영등포구 대림2동 대동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는 다드림복합문화센터 전경.

다드림센터 프로그램은 대림동에 거주하는 만 24세 이하의 내·외국인 아동 및 중도입국청소년을 우선 교육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정원 마감까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영등포구 대림로 21길 11, 대동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는 다드림센터 1층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직접 접수해야 한다.

다드림센터가 운영하는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지난 8월 20일 개강해 12월 21일 종강한다. 다른 프로그램은 9월 10일 개강해 12월 21일 종강한다.

다드림센터 노병주 센터장은 “올해 7월 출범한 지방자치 민선7기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다드림센터의 여러 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영등포구 관내의 이주배경 청소년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센터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02-2670-1636~7

▲ 다드림문화복합센터에서 바리스타 수업을 받고 있는 이주 배경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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