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미국밀입국 및 재미 조선족사회 현황 (상편)
   


바다로 밀입국 하려던 밀입국자들이 미국해경에 검거되고있다.

 

미국 주정부 방위군들의 메히꼬 국경지역 배치가 시작되고 장벽설치작업도 가속화되고있다. 미국 공병대가 애리조나주와 메히꼬 접경지역에 방책을 설치하고있다.

 2004년 12월, 기자가 본지에 《<아메리칸드림>에 울고있는 조선족녀성들》을 발표할 때만 해도 미국행은 우리 중국 조선족과는 아직도 요원한 《꿈》 그 자체였다.

하지만 불과 1년 4개월밖에 안되는 사이 미국은 지금 성큼 우리앞에 다가와있다. 우리들의 동생, 우리들의 사돈, 우리 친구의 동생들… 적잖은 중국 조선족들이 미국에 가있고 또 줄레줄레 가고있으며 따라서 미국과의 전화도 빈번하다. 연변의 한 가정에는 다섯형제에 넷이나 미국에 가있다. 이젠 조선족들 화제가운데서 《미국》이란 단어는 《한국》에 못지 않게 사람들의 입을 오르내린다.

《한국 갈거면 미국 가죠》 ―류행어

한국 88올림픽때부터였으니 중국 조선족사회가 딸라벌이로《코리안드림(한국꿈)》에 울고웃은 시기가 어언 18년에 난다. 그만큼 한국출국, 그것은 오늘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와 한국은 마음만 먹으면 갈수 있는 《이웃집》으로 되였다.

따라서 조선족사회에서 이젠 《한국으로 갈거면 미국으로 가겠다》는 말이 류행으로 떠돌고있다. 적잖은 중국 조선족들이 이미 미국으로 가있고 현재 미국에 가려고 동분서주하는 사람도 적잖다. 한국에 가 벌고 돌아온후 이번에는 미국으로 가는 사람도 있다.

중국 조선족사회에는 한국에 이어 두번째로 미국 출국붐이 일고있는것이다. 특히 조선족의 집중거주지인 연변의 경우 미국출국붐은 달아오르고있다.

료해에 따르면 연변공상은행에 외국으로부터 부쳐오는 돈은 해마다 증가하고있는바 올1분기에 외국에서 부쳐온 돈이 지난해 동시기에 비해 10배나 증가되였다. 여기에는 미국에서 보내오는 돈도 적잖은 몫을 하고있다.

연변지구 각 은행들간의 외국에서 부쳐오는 돈 유치 경쟁도 만만치 않다. 연변주 공상은행에서는 수속비도 받지 않는다.

따라서 미국으로 출국하기전 연변공상은행에 와 자기의 이름에 자기만이 아는 비밀번호의 구좌를 설치하고 미국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적잖다. 그 구좌에 돈 얼마가 들어있는지 본인외에 그 누구도 모른다. 남편 또는 안해, 친척의 구좌로 돈을 부쳐오던 시대가 지나는것이다. 지난 시기의 경험교훈에서이다.

길림성국제려행사 한 책임일군에 따르면 각 려행사에는 미국 관광이나 류학 항목이 있기는 하지만 하늘에 별따기로 사증거부률이 80―90%에 달하는바 주중 미 대사는 진정 관광이나 류학을 하고 제때에 돌아올수 있는 사람만 골라 사증을 내준다. 그것도 연변지역 사람일 경우 비자발급 확률이 아주 낮다.

그만큼 미국출국의 합법적인 길은 바늘구멍만 하다.

거기에 조선족들은 영어를 비롯해 미국대사가 요구하는 까다로운 모든 여건들을 갖추지 못하고있다. 주중 외국령사관의 비자담당 령사들의 눈에 《연변사람들》 하면 《불법체류》로 락인이 되여있다고 여러 려행사 관계자들이 입을 모은다.

주 심양 미국령사관에 가면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려고 비자 발급받으러 찾아간 연변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다. 하지만 령사는 《연변사람》이라면 거의《N0!》로 도장을 찍지 않는다고 려행사 관계자는 말한다.

한 연변녀성은 일본에 가 7년을 있다가 올 음력설 귀국, 부부불화로 다시 미국행을 결심, 배포유하게 정상적인 《상무고찰초청서》를 들고 주 심양 미국령사관에 찾아갔건만 비자발급은 당연 거부였다.

합법적인 미국출국의 길이 어렵게 되자 불법이민이나 무모하게 밀입국을 선택하는 조선족들이 많아 문제로 떠오르고있다. 또 《브로커들에게는 한달이면 미국에 도착하는 방법이 있다》고 소문이 나있는데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현재 미국에 가있는 조선족 대부분이 이런 비정상경로로 출국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험영화같은 목숨 건 조선족들의 밀입국

미국으로 가는 밀입국경로는 대개 다음과 같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자를 받아 출국, 항공기안에서 브로커가 의자밑에 미리 숨겨둔 한국인려권을 찾아 착용한후 한국인신분으로 프랑스 빠리를 거쳐 미국과 가까운 메히꼬 등 나라에 도착, 거기에서 다시 한국인 미국관광 비자를 받아 《정당하게》 미국에 입국한다. 또 로씨야를 거쳐 꾸바에 날아갔다가 다시 메히꼬에 도착해 미국으로 넘어가는 루트도 있다. 또 카나다를 통해 미국국경을 넘기도 한다.

한 녀성은 행운아로 메히꼬에서 브로커가 내놓는 여러장의 한국인 려권가운데 자기의 얼굴생김생김과 비슷한 려권이 있어 그 려권으로 호사스레 관광뻐스를 타고 미국에 입국할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와 함께 연변을 떠났던 기타 3명(2남, 1녀)은 비슷한 얼굴의 한국인려권이 없어 하는수 없이 대형 화물트럭밑에 설치해놓은 상자에 꺼꾸로 매달려 산간지대를 며칠 에돌아서야 국경을 넘어 미국땅에 도착했다. 트럭밑에 설치한 상자란 숨쉬기도 어렵고 다리 뻗기도 어려워 옴짝달싹 할수 없이 작은것으로 그들은 후에 《죽는줄 알았다》고 그 어려움을 고백했다.

미국에 가 몇년간 벌고 일전 귀국을 한 한 조선족녀성은 친구들과의 식사자리에서 《미국에서 중국 조선족들이 모이면 각자 자기의 밀입국 모험담을 이야기한다》면서 미국에서 들었던 중국 조선족들의 위험천만한 밀입국 사례들을 이야기했다.

그녀에 따르면 중국 조선족들은 카나다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하기도 하는데 닭을 꽉 박아실은 대형 화물트럭 중간에 옛날 영화에서 죄인을 쇠창살속에 가두고 싣고가듯 조선족 5명을 쇠창살속에 움직일수도 없이 딱 세워서 가둬넣고 주위를 산 닭들로 꽉 채운후 카나다―미국 국경을 넘는다.

국경에는 긴 다리가 있는데 운전수가 긴장한데다가 조급하게 차를 몰다나니 차가 량옆으로 마구 비틀거리는가 하면 사처에서 닭들이 사람을 쪼아대 죽을 지경이다. 국경을 넘어 미국땅에 도착한후 수송자들이 차우의 닭들속에서 쇠초롱을 꺼내 화물마냥 땅에 《탕!》 던져놓고 문을 열어줄 때에는 사람이 초죽음상태이다.

투도진의 한 녀성은 집에서 미국으로 간다며 떠나서부터 미국땅을 밟기까지 만 1년이 걸렸다. 본인이 몸에 지닌 경비는 적은데 가는 곳마다 수속은 잘 안돼 기다리고 사흘씩 굶기가 여반장이였다. 미국 국경을 건널 때에는 허리까지 쑥쑥 빠져들어가는 초지를 사흘간 지나는데 설상가상으로 경비에 들켜 뒤에서 마구 총을 쏘아대는 통에 혼을 잃고 허둥지둥 초지를 내뛴다는것이 맘같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살아서 1년만에 미국에 도착했을 때에는 뼈만 앙상하게 남았고 정신병에 걸리기 1보 직전이였다.

미국 국경을 넘을 때 우에 철조망이 가설된 5메터 높이의 담장을 뛰여넘는 경우도 있다. 담장은 밤에 뛰여넘어야 하는데 우리들이 영화에서 보았듯이 밤이면 높은 초소우에서 발사하는 탐조등이 담장을 따라 비추며 저쪽으로 갔다가는 인차 이쪽으로 돌아오군 한다. 밀입국자들은 탐조등이 저쪽으로 간 몇분사이의 어둠을 타 냉큼 담장을 바라올라 뛰여넘어야 한다. 헌데 바지가랭이가 담장우 철조망에 걸려 저쪽으로 뛰여내리지 못하고 돌아오는 탐조등에 비춰져 잡혀오는 사례도 있다.

배로 미국에 밀입국하는 사람들은 고무배로 국경선을 넘는다. 거기에도 탐조등이 영락없이 비친다. 운송자들은 고무배우에 조선족밀입국자들을 싣고 물밑에서 용케도 탐조등의 움직임에 따라 고무배를 요리조리 몰며 탐조등이 저쪽으로 간 사이의 어둠을 타 신속하게 밀입국자들을 대안에 내려놓는다.

그렇게라도 미국에 도착하면 다행이지만 국경을 넘다가 경비에 들켜 도로 잡혀오는 사례가 적잖다.

메히꼬에서 미국으로 밀입국하다가 미국땅에서 잡히면 곧장 수용소행인데 미국 시민권자가 담보로 나서면 석방이 되고 담보자가 없으면 강제송환이 된다.

반면 메히꼬땅에서 잡히면 무조건 강제귀국이다.

혀를 내두르는 밀입국 비용

2년전 중국 조선족사회에서의 미국 밀입국 비용은 28만원, 30만원, 34만원이였다. 그중 려권, 항공료, 숙식비, 그외 운송비… 등 모든 경비가 10만원밖에 되지 않는단다. 20만원 좌우를 밀입국 조직자가 버는것이다.

브로커가 밀입국자와 처음 계약을 맺을 때에는 그 밀입국비용 30만원속에 미국 도착후 운전면허증을 해결해 주는 비용도 들어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운전면허증이 시민권과 같은 작용을 한다. 헌데 실제 미국에 도착하면 브로커측에서는 수염을 쓱 씻고 나앉는가 하면 밀입국자측도 어서 달아나 일자리 찾기에 급급하기에 운전면허증 약속같은것을 추궁할 여가가 없는 상황이다.

그 28만원, 30만원 하던 미국 밀입국비용이 브로커들이 많아짐에 따라 1년전부터는 최저로 22만원으로까지 급락했다. 중개비 1~2만원이 포함되는 경우에는 25만원, 많게는 부르는 값이 28만원이다.

출국하기전에 해당한 액수가 들어있는 저금증을 브로커에게 저당잡히고 일단 미국땅에 들어서면 전화로 저금증의 비밀번호를 알려준다.

헌데 이 과정에 우습게도 브로커가 밀입국자에게 기만당하는 일도 드물게 있다. 한 조선족밀입국자는 아예 돈 1전 한푼 들어있지 않는 빈 저금증을 돈 30만원이 들어있는것처럼 위장해 브로커에게 맡긴후 미국에 성공적으로 밀입국했다.

미국에 도착한후 브로커가 저금증의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니 그때에야 실토정을 하며 미국에서 벌어서 갚겠다고 생떼를 썼다.

브로커측에서 밀입국자를 가두어놓고 중국에 있는 그의 가족에게 돈을 갚을것을 강요하고 위협하고 별의별 방법을 다 써보지만 내놓을것이란 없는 가족으로서는 덜덜 떠는수밖에 없었다. 방법없어 브로커측은 일주일만에 밀입국자와 언제까지 빚을 갚는다는 계약을 체결하고 놓아주었다. 그 돈 28만원도 밀입국자측에서 깎고 깎고 해서 25만원으로 내리웠다.

꾸바거나 브라질, 메히꼬 등 미국 대문앞까지 갔다가 미국 국경을 넘지 못하고 잡혀서 강제송환될 경우, 원칙적으로는 모든 비용을 브로커가 담당한다. 출국자는 일푼도 감당하지 않지만 호주머니에 예비로 넣고 떠났던 딸라가 적잖게 축나게 된다.

그렇게 잡혀오면 브로커가 어떻게 하든 다시 보내군 했다.

한국남자와 결혼했다가 미국으로 건너가는 조선족녀성들도 있다. 한 녀성은 중국의 남편과 《리혼》한후 한국인 남자와 위장결혼, 한국에 가 한국국적을 취득한후 한국인 남편과 또 리혼, 이번에는 미국인 남자와 결혼하여 지금 미국에 살고있다.

미국으로의 밀입국 비용은 전 세계적으로 각기 다르다. 연변의 경우 미국으로의 밀입국 비용이 28~30만원인 반면 예로부터 출국돈벌이에 이름나 있는 중국 복건성의 미국 밀입국 비용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바 평균 1인당 인민페로 48만원에 달한다.

중국 남방사람들과 함께 미국으로의 밀입국을 시도했다가 돌아온 한 조선족에 따르면 남방의 경우 미국 밀입국 비용이 인민페로 50~60만원에까지 이른다고 한다.

중국 북부의 평균 미국 밀입국 비용은 28만원이다.

동유럽 및 인도, 파키스탄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는 비용은 인민페로 24만원, 브라질, 뻬루, 도미니카 등 중남미 국가의 미국 밀입국 비용은 인민페로 10만원이다.

그러나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있는 카나다와 메히꼬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는 밀입국 비용은 인민페로 2만 4000원밖에 안된다.

한국행으로 브로커들에게 많은 돈을 떼웠던 조선족들이 이번에는 또 미국으로 가면 떼돈을 번다는, 덕대돈을 번다는 유혹으로 뭉치돈을 뭉텅뭉텅 떼우고있는것이다.

쫓고 쫓기는 숨박꼭질

지난해 전 세계에서 미국에 밀입국하려다 붙잡힌 사람은 무려 117만명. 밀입국에 성공한 사람의 수는 통계할 방법이 없다.

이들 대부분은 밀입국조직의 도움을 받아 미국령토로 들어간다. 메히꼬쪽에서 불법이민을 알선하는 《코요테》처럼 일부는 기업화된 조직들이고 중국의 《스네이크헤드》처럼 륙, 해, 공으로 불법이민자들을 실어나르는 국제적조직도 있다.

《9.11》테러이후 미국은 국경경비를 더욱 강화하고있다. 그럼에도 《아메리칸 드림(미국 꿈)》을 쫓아 미국으로 향하는 목숨 건 월경행렬은 오늘도 이어지고있다. 땅밑으로 사막으로 혹은 차속에 숨어서 필사적으로 들어오려는 밀입국자들과 이들을 막으려는 미국 국경수비대간의 쫓고 쫓기는 국경현장.

미국과 메히꼬간의 국경지대인 미 애리조나주 투산지역은 지난해 메히꼬국경을 통한 미국 밀입국자가 가장 많았던 곳으로 국경수비대원만 하더라도 2400명에 달한다.

미국―메히꼬 국경지대의 미국 국경수비대 노갈레스지부에는 밀입국자들을 적발해 내는 모니터룸이 있다. 국경을 따라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통해 시시각각으로 송출되는 화면을 2명의 요원이 30개의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감시한다. 모니터에서 월경의심자가 발견되면 감시요원이 즉각 무전을 통해 그곳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수비대원에게 련락, 수비대원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잡는다.

감시카메라는 주로 국경담장을 따라 설치돼 있으며 사막지역은 너무 광활해 감시카메라 대신 무인항공장비를 통해 하늘에서 감시하고있다.

국경수비대 노갈레스지부에는 남성, 녀성, 청소년 등으로 구분된 수용시설이 10개가 설치돼 있으며 국경수비대는 24시간 쉬지 않고 심문을 하고있다.

지난해 이 지역에서 검거된 밀입국자는 약 43만명. 어림잡아 하루 1000명 이상이 붙잡히는 셈이다. 특히 봄부터 가을 사이엔 밀입국자가 급증하기 때문에 신병을 신속히 처리하지 않으면 수용조차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밀입국자들이 이곳에서 머무는 시간은 평균 12시간 정도이다.

국경선은 노갈레스 시내 주변에는 높고 튼튼한 담장으로 해놓았으나 조금만 벗어나면 철망으로 엉성하게 설치돼 있다. 그나마 담장이라고 쳐놓은 곳은 전체 국경의 극히 일부분뿐이며 나머지는 어디가 국경인지 알수도 없는 상태.

국경지역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자 국경수비대와 밀입국자들간에 머리싸움이 벌어지고있다.

담장을 넘거나 뚫고 미국으로 들어와 차량을 통해 내륙으로 진입하던데로부터 이젠 땅밑에 굴을 파는 수단이 새로 등장했다.

브로커들은 국경 가까운 미국내 마을에서 허술한 집을 구입하고 메히꼬로부터 미국내 그 집에 이르기까지 국경선 밑에 땅굴을 판다.

요즘은 또 국경선 일대의 지하 하수구까지 리용하고있다. 밀입국자들이 리용하는 하수구는 직경이 1메터 미만으로 비좁고 미로처럼 얽혀있지만 밀입국자들은 수시간씩 기여서 통과하고있다. 한꺼번에 200여명이 하수구뚜껑을 열고 쏟아져 나온적도 있다.

다음으론 사막 깊숙한 곳으로의 이동이다. 애리조나의 남쪽은 대부분이 사막지대이다. 변변한 도시도, 도로도 없다. 따라서 밀입국자들이 사막지역으로 들어올 경우 최소 며칠은 걸어야 마을로 나올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살인적인 더위와 독충, 물과 음식 부족으로 인해 큰 위험에 처한다. 지난 한해동안 이 지역 사막에서 사망해 시체로 발견된 밀입국자만도 200명이 넘는다. 사막으로 갈 경우 적발은 잘 안되지만 자칫 목숨이 위험하다.

일전 미 유마지역 국경수비대가 수상한 트럭 한대를 조사했더니 모두 134명의 밀입국자가 짐짝속에 포개져 있었다. 메히꼬에서 미국으로 들어나는 차량은 검문소에서 엄격한 검색을 받지만 별의별 방법이 다 동원되고있다.

얼마전엔 국경검문소에서 100명에 가까운 밀입국자들이 동시에 미국으로 뛰여들어가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민국 직원들이 있긴 했지만 전부를 쫓아갈수는 없어 상당수는 그대로 도망쳤다.

수비대도 최신의 장비와 기법으로 단속을 하고있지만 밀입국자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막는데 한계가 있다.

(다음기에 계속)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