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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多가치포럼 대토론회’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려
[편집]본지 기자  |  pys0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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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3  16: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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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2019多가치포럼 대토론회’가 3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부동포정책 현황과 개선과제>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열렸다.

김정룡 多가치포럼 대표는 개회사에서 “1999년 재외동포법 시행 이후 지난 20년 동안 정부의 동포정책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친서민적인 문재인정부가 들어선 이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6주기술교육을 폐지하고, 기존의 만25세에서 만18세 동포들에게 방문취업비자 발급, 독립유공자 가족 귀화시험면접 불합격자에게도 국적부여, 동포출신을 법무부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지난 28일 법무부가 공지한 ‘한글이름 병기’는 동포사회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정부의 동포정책은 아직 갈 길이 멀었다. 오늘 토론회에서 정부동포정책에 대해 비판할 것은 비판해도 좋지만 보다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얘기들이 많이 논의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김정룡 다가치포럼(좌) 대표가 서예 족자 선물을 받다

   
 
신경민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저는 동포 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신 영등포의 국회의원이자,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현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의 다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진정으로 다양한 가치, 곧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교육과 정책이 시급한 시점이다. 근거 없는 편견을 걷어내는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차규근 본부장은 “오늘 개최하는 토론회를 통해 우리 사회와 동포 사회가 더불어 상생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미래지향적이고 건설적인 좋은 방안들을 많이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축사를 보내왔다.

   
▲ 김윤태 동덕여자대학교 교수가 축사를 하다
   
▲ 사)이주동포정책연구소 곽재석 소장이 축사를 하다
대토론회는 신정아 한신대학교 교수가 <한국드라마의 조선족 재현문제>, 박정해 변호사가 <동포사회의 지각변동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역할>, 성치원 광명문화연구원 연구 위원이 <사례연구를 통해 바라보는 동포정책의 방향성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표하였고 홍동우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체류관리과 사무관, 전춘화 홍익대학교 교수, 김우경 미래와 세대 대표, 김정룡 多가치포럼 대표 등 지정토론에 나섰고 좌장은 박경태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신정아 한신대학교 교수는 “‘청년경찰’ 등 여러 편의 영화에서 조선족을 흉악범죄자로 각색하고 여러 드라마에서도 조선족을 같은 캐릭터로 등장시키는 현상은 아무리 상업성 측면이라고 하지만 우리 사회가 소수자(집단)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으로 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함부로 비하하고 매도해도 된다는 잘못된 인식이 깔려 있는 것이 문제이다,”고 밝혔다.

박정해 변호사는 “정부가 조선족을 경제적인 측면으로만 접근하다보니 외국인력 대상으로 관리해온 것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켜왔다. 특히 잘못된 것은 조선족사회 내부를 계층화시킨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조선족에게 동일한 비자를 발급하여 계층화를 없애고 불편 없이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게끔 정책적으로 제도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나기석 구로문화재단 오류문화센터장

   
 
이날 토론회에서 이색적으로 눈길을 끈 것은 광명문화연구원 성치원 연구위원의 ‘제기차기’연구였다. 현재 재한동포사회 제기협회 회원은 천명을 넘어서고 있고 주말이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부차원에서 조직적 지원이 이뤄진다면 동포들의 민속문화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 성치원 박사의 생각이다. 민속항목인 제기차기연구는 동포사회에 대한 전면적인 연구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전춘화 교수는 “한국사회가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에 문제가 있지만 우리 조선족사회가 스스로 우월한 것과 장점 및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을 한국사회에 홍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동우 사무관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과거 출입국정책에 주로 초점을 맞춰왔다면 앞으로 동포사회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가는데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기에 노력할 것이다. 우선 그 일환으로 한글이름 병기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김동훈 서남권글로벌센터장이 기자의 취재를 받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신경민 국회의원실과 多가치포럼이 공동 주최, 서울시서남권글로벌센터, 구로문화재단, (사)더물어동포연합회가 주관하였으며 중국동포타운신문, 한중포커스신문, 동북아신문, (사)이주민친구, 하나은행 구로지점, 미래와 세대, 재한동포문인협회, 민들레사랑예술단, 민들레사랑회, (주)동북아체인본부, 중국재한연변향우회, (사)조각보의 후원으로 개최되었으며 서울시 의회, 서울시 외국인다문화과, 구로구 외국인다문화정책과, 및 교수, 변호사, 동포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 하에 토론회가 진지하고도 열렬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되었다. 

신광일 기자 / 

[편집]본지 기자  pys0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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