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베트남 껀터시 한-베 다문화 가정 자녀 현지 안정적 정착 지원

 

[서울=동북아신문]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한-베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해 6월 20일 베트남 껀터시에서 축구교실을 개최했다.

박항서 감독은 한-베 자녀들이 다수 거주하는 껀터시에 있는 ‘한-베 함께 돌봄 센터'를 방문, 한-베 자녀 50명과 현지 아동 50명 등 약 100명의 어린이들과 축구교실, 사인회, 동화책 읽어주기 등을 진행했다.

이번 축구교실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주최로 열렸다. 한 이사장은 이를 통해 “한-베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베트남 정부와 국민의 관심이 깊어지고, 한-베 자녀들이 지역 사회와 어우러져 잘 살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박항서 감독은 기념품(축구공 등) 전달 및 사인회, 축구교실 등에 참여했다.

‘한-베 함께 돌봄 센터’는 (사)유엔인권정책센터(KOCUN)가 한-베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해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현대자동차, 베트남 껀터여성연맹 등과 협력해 2018년 1월 껀터시에 설립한 베트남 최초 한-베 다문화가정 지원 센터이다.

재외동포재단은 한-베 다문화 가정 자녀 지원을 위해 동 센터를 중심으로 △무료 한글교실 운영 △도서·교육기자재 지원 사업을 해왔으며, 올해는 △한-베 다문화 자녀 현지 한글캠프(7.22~28) △한-베 자녀 보호자 네트워크 구축 △법률서비스 등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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