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복 (사)한국문인협회 신임 이사장은 축사에서, "새 이사회가 출범된 이래 남북문학교류위원회가 제일 빠르게 움직여 정기회의를 개최"한데 대한 격려를 보내면서, 본인의 임기 내에 "'남북위원회'가 좌파니 우파니 하는 편 가름이 없이 힘을 합쳐서 남북문인들이 서로 만나 교류하고 우의를 다지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선봉에 서서 적극인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북위원회' 강도원 위원장은 발언에서 "우리 '남북위원회'가 남북통일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겠는가를 깊이 고민하고 잘 보여주겠다"며 "'남북위원회'가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결심했다.강도윈 위원장은 또, "'남북위원회'의 내년 주요 사업으로, 2020년 9~10월에 '한반도평화선언을 위한 세계문인대회' 개최"라며, "북한 조선작가동맹과의 접촉을 계속해서 이 일을 힘껏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통일교육위원회 등 활동을 위한 문인통일강사교육' 진행, '분단과 갈등시대상황에 무감각한 작가는 작가로서의 자신의 가치와 존재이유를 포기하는 것은 아닌가' 등 주제의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하며, 판문점, DMZ투어, 독도, 평양 등 문학 기행을 조직하고, 또 "장르, 이념, 지역, 현실, 시공간을 뛰어 넘는 '문단에 없는 작품집' 출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기웅 전 통일연구원장이 '남북관계 현황과 전망'이란 특강과 도경원 낭송치유위원장의 시 낭송이 있었다. (사)한국문인협회 이혜선 부이사장도 참석해서 축사를 했다.
이날, 제1차 정기회의에는 약 30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편집]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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