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인터넷신문>

 

 

 

   

올해 우리 성 산재지역 조선족중학교들의 대학입시 성적을 두고 여러 교장들과 업내인사들의 평가는 한마디로 《지난해보다 나은 편》이라는 개괄이다.

길림성 조선족산재지역에 보통고중부가 있는 조선족중학교는 11개 소인데 올해 대학입시 수험생 총수는 1777명이다.

수험생 수를 보면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가 가장 많아 336명, 다음은 차례로 길림시조선족중학교 294명,장춘시조선족중학교 258명,영길현조선족제1중학교 238명,통화시조선족중학교 172명, 교하시조선족중학교 158명,서란시조선족중학교 117명,장백현조선족중학교 102명, 반석시홍광중학교 73명, 동풍현조선족중학교 18명, 공주령시조선족중학교가 가장 적어 11명이다.

민족학교 합병 등으로 어떤 학교는 《올해는 수험생수가 력사이래 최고》라고 하는가 하면 한 교장은 《학생수의 급감으로 우리 학교는 올해로 대학입시가 마지막입니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1777명 수험생중에 600점이상이 112명으로서 6.3%, 중점대학점수선(리과 570점, 문과 550점)에 든 학생은 294명으로 16.5%, 일반대학점수선(리과 문과 다 480점)에 든 학생은 926명으로 52.1%를 차지한다.

이는 올해부터 10점을 더해주는 소수민족 학생 추가점수를 가하지 않은 점수이다.

이에 한 업내인사는 《올해 성내 산재지역 조선족고중들의 전반 대학입시성적 상황을 보면 총적으로 지난해보다 더 낫다》고 평가한다.

물론 학교나름대로 희비가 엇갈려 《력사이래 가장 휘황한 한해》라는 교장이 있는가 하면 《근래에는 해마다 못해간다》는 교장도 있다. 그러나 총괄적으로 볼 때 《전해보다 좋은 상황》이라는것이 다수 학교의 반영이다.

3년전부터 일부 조선족고중에서는 당해 초중졸업생을 선정없이 전부 접수하였다. 올해 이 학생들이 대학입시에 참가했다. 하기에 한 교장은 《올해 학생들의 수준차이가 크기에 평균점수가 왕년보다 내려간 상황이긴 하지만 주위 학교들과 비할 때는 역시 괜찮고 높은 점수도 나와 여전히 지역내 비교우세를 가지고있다》고 말한다.

또 왕년에 비해 성급이나 지구급 장원은 없지만 높은 점수에 접근하는 학생수가 증가된것으로 보아 전체적인 수준이 향상되였다고 볼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내 해당 인사에 따르면 《올해 조선어문 대학입시 문제는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좀 높아진 편이고 일어는 영어와 성적이 접근하는 추세다》는 분석이다.

아래 여러 학교의 최고점수들을 간단히 라렬하면 다음과 같다. [주: 이는 해당 학교에서 보고한 점수에 기준했음]

리과최고점수: 길림시조중 692점(박해향), 매하구시조중 691점, 통화시조중 689점(윤해권), 장춘시조중 682점(리봉), 반석시홍광중학교 680점(량명), 장백현조중 676점(최군건), 영길현조1중 670점(김성렬)  등이다.

문과최고점수: 매하구시조중 672점(류홍), 장백현조중 665점(리영수), 장춘시조중 655점(김문철), 영길현조1중 647점(김향단), 서란시조중 635점(한명선)  등이다.

각 학교들의 600점이상 학생수는 다음과 같다.

장춘시조중 26명, 길림시조중 22명,  매하구시조중 18명, 통화시조중 13명, 영길현조1중 11명,  반석시홍광중학교 6명, 장백현조중 6명, 교하시조중 5명, 서란시조중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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