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덟 살 나는 아들 백경현이가 어머니 신미경(41살)씨를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백경현의 아빠는 중국 국적이고 어머니는 한국 국적인데 두 분은 지금까지 정분 좋게 살아왔다고 합니다. 아빠는 심양에서 한방연구소를 경영하고 하고 있고, 어머니는 한국식당에서 일하면서 돈을 모아 심양에다 한식점을 내려고 계획하고 있었답니다.

 

애 아빠는 평소 심양에서 사업하느라 바삐 뛰어다녔고 애 엄마는 한국에 남아 돈 벌며 두 달에 한번 정도 심양나들이를 하면서 가족생활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백경현 아빠의 말에 의하면, 신미경씨가 실종되는 날까지 둘은 전화통화를 했었는데 가출할 아무런 이상 기미가 없었답니다.


신미경씨가 실종된 후 그녀의 친정어머니와 친정아버지는 너무 속이 상해 앓아누워있답니다.


이번에 심양에서 급한 걸음으로 달려온 애 아빠는 경황이 없나 봅니다. 어린 자식 공부 시키자면 서울에 남아 돈을 벌어야 하는데 체류연장도 못한 상태랍니다.  


신미경씨는 강원도 태생인데 서울에 살다보니 강원도 말씨는 아니고, 서울말씨와도 좀 틀리답니다. 키는 160미터이고 몸 무게는 60~65키로라고 합니다. 사진보다 머리를 짧게 깎았나 봅니다. 술을 잘 드시고, 한다면 하고 안 한다면 안 하는 성질입니다. 


신미경씨를 보신 분이나 행방을 알고 있는 분은 꼭 애 아빠에게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애 아빠의 핸드폰번호는 010-2889-1688, 입니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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