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주최: 한국사회문화예술진흥원, 서울서남권글로벌센터
주관: 수동예림
협찬: 인사문화연구원, 컬쳐퀵,우리것보존회, 아리랑문화진흥국제재단
제작: 장소팔예술단
시간: 2019.9.20.(금) PM:6시 인사아트홀

[서울=동북아신문]중국 국가1급 배우 민요가수, 진칭(金靑) 초청 콘서트 '눈꽃사랑'이 오는 9월 20일(금) 저녁 6시 인사아트홀에서 열린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고 신청은 9월 17일부터 가능하다. 동포단체로 신청을 해주시고,  티켓은 동포단체장들이 현장에서 받아가면 된다. 관람문의는 02-2229-4900(서남권 임보람)로 해주시면 된다.

                  아래는 공연 내레이션이다.   

                                            
     # 1. 대북 연주(김정주) & 나레이션(홍성덕)
 
    # 2. <노래 1> 독립군 애국가 1절,2절 (출연진 전원 합창)-----M R
 
    # 3. 장광팔: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암흑의 일제강점기에 우리의 수 많은 독립운동가들은 만주지역 더 나아가 중국 전역에서 독립운동을 했으며, 당시 중국 상해에 우리나라의 임시정부가 있었습니다.
     오늘 중국에서 오신 우리민족의 자랑, 김청 가수를 특별 초청하여 한국사회문화예술
     진흥원과 서울서남권 글로벌센터가 주최하고, 수동예림이 주관하며, 인사문화연구원,  컬쳐퀵, 우리것 보존회,아리랑문화진흥국제재단이 협찬하여, 장소팔예술단이 제작한 <눈꽃사랑>을 무대에 올립니다.
    
     독고랑
     김청가수는 중국 국가 1급 배우로, 일명 연변의 꾀꼴새로도 불리우는 중국의 가왕입니다.
     길림성 연길시 조선족 예술단 부단장과 연변 조선자치주 인민대표를 2002년부터 맡아오면서 문화예술계에서 지금껏 많은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특히 연길시 조선족 예술단이 2015년 국보급 예술단으로 지정되어 연길시 조선족 비물질 문화유산 보호센터로 되었고, 북한에서도 인기가 높은 가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KBS 가요무대에서 절정의 기교로 전국의 시청자를 놀라게 한 바있습니다.
     이번에 이곳 인사아트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100주년을 기념하는 김청 초청 공연을 갖게 되었습니다.
 
     장광팔
     첫 번째 감상하실 곡은 진달래입니다 진달래는 우리민족이 예로부터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화전을 부쳐먹기도하지요. 또 봄소식을 알리는 꽃이기도 합니다.
     연변에는 “마을마다 열사비, 산마다 진달래”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희생하여 그들을 기리는 추모비가 마을마다 있고, 그들이 피흘려 희생한 넋이 진달래에 고이 잠들었다고 해서 생긴 말이라고 합니다.
     자~ 오늘의 주인공 김청 가수를 열화와 같은 박수로 모셔 <진달래>와 <찔레꽃> 두 곡을 연이어 감상하시겠습니다.
 
     # 4 <노래 2> 진달래 (김청)---M R
         <노래 3> 찔래꽃 (김청)---M R 
 
       # 5 장광팔

       이 <찔래꽃>은 일제강정기인 1942년 가수 백난아가  작곡가 김교성과 만주 공연을 다녀온 후 그 곳에서 고향을 그리던 독립군의 심정을 노래한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노랫말중 남쪽나라 내고향, 천리객창 북두칠성, 언덕위에 초간삼간 그립습니다, 등
       망향의 슬픔을 중국 동포 가수 김청의 애절한 목소리로 들으니 더욱 가슴이 저려옵니다.
 
       독고랑
       다음 곡목은 <애수의 소야곡>입니다. 이 노래는 1931년말에 발표된 일제강점기의
       트로트곡으로, 가요 황제 남인수의 출세작이자 대표곡으로 유명합니다.
       남인수에 대해서는 친일의 논란이 있지만 <애수의 소야곡>은 어쩌면 나라 잃은 슬픔의 한이 노랫말속에 사랑과 이별로 표현되어 애절함이 더했던 노래가 아니었나 생각 됩니다.
       자~ 애수의 소야곡을 서정적 표현과 우수에 젖은 가락으로 구성지게 불러줄
       장광팔 선생의 유성기를 틀어놓은 듯한 목소리로 감상하시겠습니다.
 
       # 6 <노래 4> 애수의 소야곡(장광팔)---M R
 
       # 7 독고랑:
       1919년 4월11일 중국 상해에서 독립 운동가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였습니다.
       그러나 1932년 윤봉길 의사의 의거로 일제가 반격을 하자, 임시정부는, 항주, 진강,
       장사, 광동, 유주,치강, 중경 등으로 떠돌아 다녀야 했습니다.
       임시정부가 세워진 독립운동가들의 본 거지 상해를 추억하면서 <상하이탄>과
       한중 양국민의 애창곡 <야래향>을 김청이 불러 드립니다.
 
       # 8 <노래 5> 상하이탄(김청)---M R
           <노래 6> 야래향  (김청)---M R
 
       # 9 장광팔
       방금 들으신 야래향(에라이샹)은 밤에만 핀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월하향 이라고도 부르는데,우리나라에서는 달맞이꽃 이라고도 하지요.
       영화 첨밀밀 OST로 쓰이면서 우리에게도 애창곡이 되었지요.
 
       독고랑
       다음은 1935년  조선일보 향토 노래 현상모집 당선작 < 목표의 눈물>입니다.
       목포 출신 문일석이 지은 노랫말을 역시 목포 출신의 가수 이난영이 부른 노래로,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님 자취 완연하다”가 검열에 걸려,
       가사지 인쇄 때 수정하는 수난을 겪기도 하였지요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가요 노래비기 목포 유달산 중턱에 세워져 있습니다.
.     만요 가수 박경원의 무대입니다. 
 
      # 10 <노래 7> 목포의 눈물(박경원)---M R
 
      # 11 장광팔
      우리 민족은 흰 옷을 즐겨 입어 백의민족 이라고도 하지요.
      성품이 정직하고 강직함을 의미하기도 하고,
      눈처럼 희고 깨끗한 성품을 지니어 불의에 맞서 싸우는 민족이기도 합니다.
      가수 김청의 히트곡 <눈꽃 사랑>, <당신은 모르실꺼야> 두 곡을 감상하시겠습니다
.
      # 12 <노래 8> 눈꽃사랑(김청)---M R
           <노래 9> 당신은 모르실꺼야  (김청)---M R
 
      # 13 독고랑
      1944년 이화자가 부른 <화류춘몽> 이올시다.
      이 노래는 일제강점기 기생들의 신세타령과 애환 그리고 사랑의 아픔을 담은 노랫말이
      당시 나라 잃은 우리 민중들의 삶을 비유한 것 같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지요.
      만요가수 박경원의 목소리로 감상하시겠습니다.
 
      # 14 <노래 10> 화류춘몽(박경원)---M R
 
      # 15 독고랑
      일제강점기 우리 모두는 연변에서, 만주에서, 상해에서, 시베리아에서,
      그리고 객지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살았습니다.
      꿈에서나 가볼 수 있는 내 고향을 한정무 선생이 <꿈에본 내고향>으로 노래한 곡을
      만담보존회장 장광팔 선생의 낭낭한 목소리로 재현해 보겠습니다.
 
      # 16 <노래11> 꿈에본 내고향 (장광팔)---M R
  
      # 17 장광팔
     우리나라에서 애창하는 중국 노래 중에 첨밀밀이 있습니다.
     첨밀밀은 ‘꿀처럼 달콤한’의 의미로. 동명의 영화가 히트를 했지요.
     주인공 여명과 장만옥의 사랑이라는 감정, 그 짙은 애틋함이 마음 한구석, 짙은 여운으로
     자리 잡은 영화이지요.
     첨밀 밀과 COST 월량대표 아적심 두 곡을 꿀처럼 달콤한 김청의 목소리로 맛보시겠습니다.
 
     # 18 <노래 12> 첨밀밀          (김청)---M R
          <노래 13> 월량대표 아적심 (김청)---M R 
 
 # 19 독고랑
     일제강점기 한중 두 나라는 함께 일제와 싸워 승리를 거두었고, 한동안 소원한 관계에 있다가
     1992년 한중 수교로 정치 곙제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한중 양국국민이 다함께 희망의 배를 타고 힘차게 노를 저어 나갑시다.
     이별과 동행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소리 배 띄워라와 이별가를
     이장학 명창의 소리로 감상하시겠습니다.
 
     # 20 <노래 14> 배 띄워라/ 이별가(이장학)-----기타 반주
 
     # 21 장광팔
     어제는 9.19 남북 평양 공동선언 1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남북과 한중의 항구적 평화를 기원하면서 남북한과 중국 동포들이 함께 즐겨 부르던
     <뽕 따러가세>와 <우리 장단이 좋아>를 김청의 흥겨운 목소리로 감상하시겠습니다.
 
     # 22 <노래 15> 뽕 따러가세     (김청)---M R
          <노래 16> 우리 장단이 좋아(김청)---M R
 
     # 23 독고랑
     해방전 북한 땅 강원도 이천 출신의 서도소리 배뱅이굿 인간문화재 이은관선생과
     황해도 연백 출신의 선소리 선타령 인간문화재 최창남 선생의 맥을 이은 청아한 목청을 뽐내는
     이장학 명창과 민요만담가 박경원의 명창의 민요 메들리의 흥겨운 무대입니다.
     소천금 병창 이장학 명창 납시오
 
     # 24 <노래 17> 민요 메들리(이장학과 박경원)---기타 반주
 
     # 25 장광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100주년 기념 중국 1급 공훈배우 초청 콘서트 <눈꽃사랑>
     출연진 전원이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 이리랑을 부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 26 <노래 18> 아리랑(출연진 전원)---기타 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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