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1중 일본학우회 창립 3주년 모임 & 회장교대식

[서울=동북아신문]2019년 11월 16일은 연변제1중학교 건교 67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이런 뜻깊은 날, 머나먼 타국 일본에서 연변1중 일본학우회 창립 3주년 모임을 가졌다. 또한 창립부터 지금까지 3년간 학우회를 이끌어주신 엄문철회장님(1982년 졸업)의 퇴임식과 새로운 최남철회장님(1986년 졸업)의 취임식이 있었다.

엄문철회장님과 최남철회장님

2016년 11월 5일 연변1중 일본학우회는 창립식으로 첫걸음을 떼면서 위챗온라인교류에서부터 오프라인교류로 이어나갔다. <학우들간의 교류를 통하여 서로 돕고 서로 배우고 함께 즐기고 함께 성장하자!> 라는 취지로 같은 전업이나 흥취를 가진 학우들은 동호회를 결성하였다. 지금 IT, 의학, 교육, 독서, 등산, 축구, 배구, 골프 등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다. 

또한 사쿠라구경, 물만두파티, 바베큐파티 등 활동을 조직함으로서 교류를 증진하고 생활을 풍부하게 하였다. 이밖에 학우회는 서로 같은 학년을 다닌 친구찾기,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이웃찾기, 련락이 끊겼던 지인찾기의 계기가 되였다. 이뿐만 아니라 창업&삶의 스토리로 20여명의 학우과의 창업, 취직, 기술, 교육, 건강, 생활 등에 관한여 온라인 교류가 이어져 학우들사이 서로 배우면서 함께 성장해나가고 있다. 

3년전 얼굴도 성함도 잘 모르던 사이에서 지금의 300여명의 다채로운 교류를 나누는 모임으로 성장하였다. 이는 3년간 학우회를 이끌어주신 엄문철회장님의 공로와 갈라놓을수 없다. 이에 많은 학우들이 엄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보내왔고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이어졌다. 엄회장님께서는 일본학우회의 명예회장으로 남으면서 계속하여 학우회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연변1중 일본학우회 제2회 회장으로 최남철학우를 임명했다. 최회장님께서는 지금의 일본학우회 현황을 분석하고 엄회장님을 이어 학우회 취지를 이어나갈것을 결심하며 학우 여러분들과 함께 일본학우회를 더 잘 발전시키자고 호소했다.

감사의 선물을 받은 엄문철회장님
일본학우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최남철회장님

이번 모임은 도쿄의 번화한 거리 하라쥬크의 고급중화요리점에서 열렸고 2019년간 활동회보, 우수상금증정식, 건강강좌, 빙고게임 노래맞추기게임으로 다채롭고 즐겁게 진행되였다. 일본학우회 고문인 조춘길학우의 건배사로 저녁식사가 시작되고 60여명이 참여한 파티는 간담으로 이어졌다.  

3주년 모임의 사회를 멋지게 진행중인 학우
엄회장님께서 2019년 학우회를 위하여 특별공로를 해준 두 학우에게 상금 발급
엄회장님께서 3주년 모임에 최고출석률을 기록한 1997년 졸업생 대표에게 상금 발급
연변1중 일본의학회 로홍매회장님께서 의학회 우수회원에게 우수상 발급
연변1중 일본학우회 고문인 조춘길 학우의 건배식

이번 모임에는 학우들의 자발적인 협찬으로 40만엔이 넘는 금액과 100세트 넘는 상품이 모여져 서로 돕고 서로 나누면서 따스한 사랑을 전했다. 11월 늦가을의 쌀쌀한 날씨속에 이국타향인 일본에서 연변1중의 인연을 이어가면서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글 박선희, 사진 리용남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