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명한 조선족가수 최경호씨 개막식서 열창

 

본사소식 5일, 제9회 중국흑룡강국제스키축제 개막식이 할빈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성위 부서기이며  성위 비서장 류동휘가 제9회 중국흑룡강국제스키축제 개막을 선포했다.

개막식에서 부성장 류학량, 국가관광국 부국장 왕지발, 아랍실리아공화국대사 와디 등이 각기 축사를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우간다, 쿠웨이트, 요르단 등 28개 국가의 대사와 참원 및 러시아, 미국 등 32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관광관원, 관광바이어, 기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이왕의 파티 형식을 개변, 특별히 동방가무단과 러시아 우아바레무단을 초청하여 성대하고 정채로운 문예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저명한 조선족가수 최경호씨(동방가무단 소속)가 공연에 참가해 '촛불속의 어머니'와 조선족 민요 '아리랑'을 열창해 갈채를 받았다.

성 관광국국장 박희여의 소개에 따르면 흑룡강성은 중온대에 위치, 대륙성계절풍 기후이며 전국적으로 스키관광자원이 가장 풍부한 지역이다. 흑룡강성은 겨울철 강설량이 많고 강설기가 길며 눈 질이 아주 좋다. 산지면적이 전성 토지면적의 60%를 차지, 평균 해발고가 1000미터가량 되며 경사도가 알맞아 대형 스키장을 건설하기 적합한 곳만 100여곳이나 된다.

흑룡강성은 1998년 제1회 중국흑룡강국제스키축제를 개최했는데 다년간 산업규모와 차원이 끊임없이 확대, 제고되였다. 현재 흑룡강성에는 100여개의 스키장이 있다.

2001년, 흑룡강성은 전국적으로 첫번째로 스키장 평가시스템을 내와 SSS, SS, S급 스키장 23개를 선정했다. 이가운데 야부리, 길화, 룡주이룡산 등을 대표로 하는 중형스키장은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아주 높다.

현재 흑룡강성의 스키관광객 시장은 날로 성숙되여 성내와 북경, 천진, 상해 등 지역외에도 러시아, 한국 등 주변 국가의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데 매년 스키관광객은 180만명을 초과했다. 올 겨울철 스키관광객은 연 200만명을 초과할것으로 예상된다.

올 스키축제는 초겨울 워밍업(热身)의 달, 한겨울 열성스키의 달, 음력설 황금스키의 달, 봄철 활력스키의 달 등 4가지 주제의 달로 나뉘며 이사이 30여개 종목의 주제활동이 펼쳐진다. 7일, 흑룡강성은 야부리스키관광 휴가촌에서  스키쇼와 빙설활동을 벌리는 등 흑룡강 스키관광의 독특한 매력을 과시하는 성대한 잔치를 벌리게 된다.

/리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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