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있은 연변대학 2007년 졸업생 취업상담회에서 한국어에 능통한 대학생 취업률이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상담회는 한국어 능통자를 찾는 90여 개 업체와 졸업예정자 3.000여 명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연변대학 학생취업처 장금령처장은 "한국어과 학생들은 매년 100% 취업이 될 정도로 취업률이 높다"며 "조문학부 전체를 기준으로 봐도 80% 이상 취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매년 한국어 능통자 취업률이 높아지자 한족학생들도 한국어 공부에 노력하고 있다"며 "한족 학생들은 한국 류학생들과 사귀면서 한국어를 배운다"고 전했다.

이날 상담회에 참가한 강소상주대학 정보직업기술학원 책임자도 한국과의 교류가 늘어남에 따라 조선족교원이 결핍하다면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10명 대학생을 초빙할 타산이라고 했다.

한편 래년 7월 전국 대학졸업 예정자는 413만명 수준으로 올해보다 75만명이 늘어날것으로 계산되는 가운데 변변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할 대졸자가 124만명에 달할것으로 예상되지만 한국어 및 조선어에 능통한 대졸생들의 취업률은 락관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변대학 학생취업 관련자에 따르면 명년에 연변대학 66개 전업의 졸업생은 4.800명,그중 조선족은 2.0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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