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문학 9호 표지

동포문학사행시(四行詩) 릴레이로 이어지는 재한동포문인협회 시인들의 시적 이야기가 지난 1218일부터 펼쳐졌습니다.

사행시란 정해진 네 글자(여기선 동포문학네 글자), 첫 글자를 앞에 넣고 네 줄 혹은 네 마디 또는 네 구절에 간결 명랑 깔끔하게 쓰는 즉흥시라고 저는 나름대로 생각합니다.

언젠가 설레이는 마음으로 이 땅을 밟을 때 우리 그 누구도 이국 타향이라는 생각 없이 왔습니다. ? 이 땅은 선조들의 뼈와 혼이 묻혀 있는 우리 마음의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해와 달이 가버린 지금은 틀림없는 타향의 나그네로, 아줌마로 그 차거운 눈길아래 쫄아서 몸부림치는 신세라지만 필을 놓치 않고 문학인의 사명으로 처절한 삶의 현실과 진실을 쓰고 또 써서 오늘의 금자탑 동포문학 9를 쌓아올렸습니다.

동포문학은 국제문학지로서 우리 문협의 얼굴이자 이미지 간판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지난 해 동포문학 8호를 받았을 때 그냥 책인가했는데 올해 동포문학 9호를 받는 마음이 감개무량합니다. 우리 문협 가족 83명이 다 함께 하나로 뭉쳐서 제일 잘 쓴 글을 동포문학에 실어 조선족이란 자랑스러운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행시를 써 올린 선생님들의 짧은 글 속에 재한문협을 사랑하는 고마운 마음이 담겨 있고 문학인의 자질과 반듯한 인격이 스며있습니다.

그동안 동포문학을 만드시느라 7여 년 동안 고생해온 이동렬 대표님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적인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경의와 찬사를 드립니다! 이에 동감하는 우리 문인 가족 여러분 동포문학사행시 릴레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 아래와 같은 사행시가 만들어졌으니 박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 12. 18

발기인 권명호

 

 

‘동포문학’ 사행시(四行詩) 릴레이

 

1

1)동포문학/권명호

 

-동해의 검푸른 수평선에 힘차게 떠오르는 불타는 새 희망

-포근하고 정다운 우리동포 사랑의 쉼터

-문학창작의 뜨거운 숨결들이 하나로 이어진

-학자의 정열로 쌓아올린 금자탑 동포문학이어라

 

2)-동그라미 하나 둘 그려진

-포장마차에 뜨끈뜨근한 떡볶이 한그릇

-문안 받은 허기진 뱃님이

-학수고대하든 꿈을 이루었네

 

3)-동주의 이슬 같이 짧은 인생

-포기할 수 없는 신앙

-문인의 불굴의 절개

-학자의 그 뜻은 영원하리

 

2

동포문학/변창렬

 

1)-동포라는 이름으로 집을 지어 놓고

-포곤한 온돌방에 불을 지폈으니

-문은 열려 있다 들어 가자

-학생이란 자세로 가방끈 키우자

 

2)-동해바다의 독도처럼 떳떳한 우리

-포벽에 못을 박고 살아 간다

-문을 북으로 열고는 고향 그리며

-학마을 만들며 굳건히 살자

 

3)-동그라미 하나로 띠를 두르고

-포만된 정열로 빛을 만든다

-문자로 사귀는 우리네 동네

-학발이 늘어날수록 글은 젊어 진다

 

4)-동동주는 십이월이 제격이지

-포동포동한 손으로 한 잔 들자

-문을 열면 시가 보인다

-학발의 선인께서 첫 페이지에 서 있구나

 

5)-동트는 하늘은 우리 것이다

-포곤한 햇빛이 다가 올거다

-문앞에 길을 만들자

-학은 긴 다리로 뛸 준비하고 있다

 

3

동포문학 / 김정수

 

-동해바다와 장백산은 우리 민족의 넋

-포근한 안방은 언제나 여러 분이 있기에

-문을 활짝 열었다! 재능있는 분들 모여라

-학수고대하든 성과를 2020년에 내놓자

 

4

동포문학/허경수

 

1)-동지달이 추울소냐?

-포근한 사랑 여전해

-문우들 다음 성과

-학수고대하네.

 

2)-동녘 노을

-포만된 정력인가 ?

-문우들 가슴에

-학구열 넘치네!

 

3)-동지달 아침에

-포도주 쭈욱 하고

-문어 료리 먹으니

-학습 열정 쑤욱...

 

4)-동해야

-포옹하자

-문무겸비한 우리

-학처럼 날아옌다.

 

5)-동고동락하며

-포만된 정력으로

-문학의 창공에서

-학처럼 나래치네

 

5

동포문학/박영진

 

-동트는 동쪽나라 내 고국 사랑스런 대한민국

-포용과 사랑으로 반겨주네, 재한동포문인협회

-문화예술 꽃피우는 우리는 자랑찬 중국조선족

-학문의 금자탑위에 반짝이는 별 하나 동포문학

 

6

동포문학/박춘혁

 

1)-동포문인으로

-포장해

-문협방에 들어온

-학생도 있다나

 

2)-동이 트면

-포근한 빛이

-문을 살며시 두드리며

-학교갈 준비하라고 다그치네

 

3)-동포문학은 이동렬 대표의 창설하에

-포용심으로 똘똘 뭉친

-문인들의 희노애락이 담긴

-학술지다

 

7

동포문학/리복자

 

1)-동튼지 벌써 9

-포기 없이 달려오신 이대표

-문화의 화합 터전을 이루어

-학문과 더불어 성대해지리

 

2)-동쪽의 해돋이는

-포항의 호미꽃

-문인들의 터전은

-학문도 키우는 문협

 

3)

동-동지날 밤에
포-포옹해주던 그대
문-문제없이 다시 온다더니
학-학수고대 헛했네

동-동문회 송년회
포-포옹과 반가움
문-문안과 즐거움
학-학창때 추억들

동-동무들아 모여라
포-포장없는 소꿉친구
문-문무를 따지지 말고
학-학벌을 논하지 말자

동-동인당 청심환
포-포도당 저리가
문-문진도 불필요
학-학질도 날아가

 

8

동포문학/이정숙

 

-동해바다의

-포동포동한

-문어를

-학의뜰' 에서 감칠맛나게...

학의뜰: 맛집

 

9

동포문학 / 신현희

 

1)동인들 어떠리 서인들 어떠리

포기마다 방울방울 이슬 맺혀 빛나리니

문전옥답 보드라운 살결

학수고대 꿈 언저리에 편지 한 장 정다웁네

 

2)동산아 서산아 답을 해다오

포장된 하루가 스크랩하는 오후

문명사회 한세상 눌과 함께 어화 둥둥

학창시절 그 목소리, 저 하늘에 노을로 비껴있네

 

3)동심에 빠져

포르르 날아올라

문학의 기로에 서 있었더니

학수고대하던 동시인이 되였다네

 

10

동포문학/천숙

 

-동해바다 저멀리

-포용한 물결은

-문학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열망이더라

 

11

동포문학/차동국

 

-동쪽나라 나의고국

-포응했던 잠재이식

-문필에 찍어 발산하니

-학도들의 마음 활짝 열렸네.

 

12

동포문학/신현산

 

/동방의 등불이라 일컫는 이 있었으나

人稱東方之燈火

/포효하던 5천년이 잠들날을 잊었구려

泡哮千載未平安

/문산에 한몸 들여 남북을 둘러보니

身入汶山望南北

/학춤은 볼수없고 철책 녹만 짙어가네

不见鶴舞栅鏽深

 

13

동포문학/방예금

 

-동이 트노라

-포물선을 긋는 일출이 장관이어라

-문신을 한 하늘이 경이롭구나

-학이 계군에 군림이요 군계일학(鹤立鸡群) 동포문학이어라

 

14

동포문학-송경옥

 

1)-동고동락하는 시 세계 빠져

-포옹하고 다독여주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문학이 좋아 지식의 탑을 쌓으며

-학수고대하는 진정한 시인되고 싶구나

 

2)-동글동글한 세상에 서로를

-포근히 감싸주는

-문인들을 만나 협회라는 큰 집에서

-학창시절 새김질하며 꿈을 키우네

 

15

同胞文學 -白雲

 

/同胞란 한 피줄이란 말인데

이방인 대우에 내 나라 아니라고 서러워 말라

/포궁이란 어머니 자궁이라

같은 자궁이 근원이면 우리는 형제자매라

/文章을 아름답게 꾸미려면

심성고운 단어들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듯이

/學而知之라 도를 배워 이치를 깨치면

서로를 얼싸안고 축배를 드는 날이 오리라

 

16

동포문학/주해봉

1)/동지섣달 삭풍이 기승 부리지만

/포용심 안고 모여 앉은

/문인들의 따뜻한 모습

/학구열 하늘을 찌르네

 

2)/동으로 유유이 흐르는 강물도

/포효하며 사품치는 파도의 바다도

/문명충돌의 저 섬광을 눈치 채고 있을까

/학이 되어 저 하늘 훨훨 날며 찧고까

 

17

동포문학/박수산

 

-동소남북에서 와서 모여

-포용과 헌신, 그리고 개척하는 마음으로 하나로 뭉쳐서

-문학의 길을 개척하니

-학술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가 넘치네.

 

18

동포문학 /김재연

 

~동해 바다에 아침해가 솟아 오른다

~포말 날리며 천군만마 달리는 파도소리

~문들을 열어라 줄기차게 나가자

~학해무애(学海无涯) 고지 향해 힘껏 달리자

 

동포문학의 승승장구를 기원드립니다.

 

19

동포문학/리성철

 

-동방의 밤하늘에

-포탄 같은 시를 쏘아

-문단의 별이 되기를

-학수고대하네

 

20

동포문학/박화순

 

1)-동지섣달 뼈속을

찌르는 추운 겨울,

-포응하는 따뜻한 마음

-문인의 뜻있는 자리에서

-학과의 불타는열정, 온천하에 메아리 치네!

 

2)-동무이자 친구며 오랜만에 뜻밖에 만나서

-포응부터 하며 옛날필림 돌리네.

-문혁의 불길속에서도

-학술적 가치와 문학을 놓치지 않을려고 노력한 나의 벗들!

 

21

동포문학/김철하

 

1)-동해바다 건너 고국땅에서 서로 만나 겨려의 숨결로 하나 둘 이어가고

-포근한 인정미로 마음 나누니 고향의 따뜻한 정 넘쳐 흐르네

-문명한 세상 함께 만들어 가면서 이상의 날개를 활짝 펼치여 가고

-학습엔 로소가 따로 없으니 서로서로 배워가며 함께 갑시다

 

2)-동창들아 모여라 송년회 이밤 새해의 종소리 함께 울리자

-포물선 그려가며 떠오르는 해님 찬란히 구름가를 붉게 물 들이네

-문밖에 들려오는 폭죽소리 새해의 기상으로 울리 퍼지면

-학창시절 그려가며 손에 손잡고 청춘에 살아가자 오늘도 래일도

 

22

동포문학/임금철

 

1)-동이 틀 때 더 아름답지요

-포도원도 그렇고

-문 마주한 논밭 가운데로

-학교 가는 학생들의 모습도

 

2)-동지날에 오세요

-포석 조명희

-문학세미나와

-학술회 있습니다

 

3)-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포수

-문 나서자마자 또

-학을 만났네

 

23

동포문학/황해암

 

-동동주 마시고 소주 마시고

-포도주 마시고 맥주 마시고

-문배주 마시고 보드카 마시고

-학교 다닐 때 친구 만나서……

 

24

동포문학/송월

 

1)~ 동지섣달 긴긴밤 하얗게 내리는 그리움

~ 포근포근 쌓여라 함박눈처럼 그대 가슴에 쌓여라

~ 문설주에 기대어 이 밤도

~ 학 천 한마리째 접다가 잠이 든

내 꿈결에라도 그대 오신다면 왈칵 나는 눈물나겠네

 

2)~ 동백꽃 필 무렵 파란 하늘 차올라 첫눈이 내 가슴에 미어질 때

~ 포릉포릉 겨울을 날아 내게로 와요 봄 한다발 안고서 그대 내게로 와요

~ 문가에 망부석으로 굳어

~ 학수고대하는 내게로 엎어질 듯 뛰어 와요

 

25

동포문학 / 최미영

 

1)-동쪽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새해에는

-포용과 평화를 이루는

-문을 활짝 열어

-학수 고대하던 남북통일의 길을 열어갈 것이다

 

2)-동네에서 제일 말썽꾸러기

-포악하고 인간성이 없던

-문제의 젊은이가

-학교에 다녀온후 환골탈태 하였네

여기서 학교는 감방을 말함

 

26

동포문학/신명금

 

1)/동방하늘 수석 모택동 처절했던 해방전쟁

/포로 면한 장개석 뺑소니친 둥지 대만

/문 열린 저 하늘에서

/학수고대 친구로 될까

모택동탄생을 앞두고

 

2)-동으로 흐르는 장강이여

-포효하며 흐르는 황하여

-문명의 후예답게 의젓한

-학도(学徒)들 당신의 아들딸로 손색없으리

 

3)-동트는 이불속에 잠밴 꿈 소리

-포근한 기지개 아침 불러 꼬끼오

-문 열며 받은 축복 하~아얀 매화꽃

-학수고대 봄볕들 다가오는 발걸음

 

27

동포문학/이용길

 

-동쪽하늘에서 떠오른 태양이여

-포물선 그리며 나에게 다가오고

-문에 달린 방울이 달랑거리는데

-학문의 날개 어서 펴라 재촉하네요

 

28

동포문학/배영춘


동-동지팥죽 먹는 날
포-포근한 친구들과 떠난 여행에
문-문제있는 액운들을 떨쳐버리기를
학-학수고대하며 미륵에게 두 손 모았다

 

29

동포문학/김경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포럼에서 세미나까지

-문인들은 일필휘지로

-학술의 경지를 그린다

 

30

동포문학/김정수

 

동분서주 하면서 여기까지 와서

포근한 협회의 쉼터에도 들려서

문밖의 풍경도 가끔 내다 보면서

학업만 몰두하면 인생은 후회 없으리

 

31

동포문학/곽미란

 

동-동동주를 마시면서

포-포근한 추억 나눈다

문-문자 유희로 시를 지으며

학-학창시절 그리워하노라

 

32

동포문학/최종원

 

동-동쪽나라 남한에서

포-포동진 머루같이

문-문학의 숲 이루었네

학-학처럼 훨훨 비상하라

 

33

동포문학/신석운

 

-동서남북 선비들 구름타고 바람타고

-포근한 백제땅에 사뿐히 내렸네

-문학 신비한 방에 뿌듯한 인정 속에

-학도들이 붓을 날리며

-과거를보고 있네

 

34번

동포 문학/유영란

 

1)
동포라는 터전위에
포근한 초가삼간
문은열려 손짓하니
학수고대 꿈이루자.

2)
동해의  아침해를 맞이하여
포근한 초가삼간 지었으니
문인들 옹기종기 모여앉아
학문의 늦은꿈을 이루리라.

 

35번

동포문학/문영

 

1)
동-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포-포용은  미덕이다
문-문제를  해결하는 관건은
학-학력이나 지위보다는 인품이다

2)
동-동무들아 모여라
    동창회 하자
포-포천의  갈비집서
   포식도 하고
문-문제없이 잘산다고
   문안인사  서로 전하며
학- 학생시절  다함께 모여
   학습하던 그때를 추억하자

 

36

동포문학/윤호덕

 

-동그란 두 눈에 맺힌 이슬

-포기할 수 없는 욕망

-문학으로 가는 길

-학자의 높은 뜻이여라

 

37

동포문학藏头사행시

박만해

 

-동동주라는 백의민족의 맛은 세월이 흘러도 아직 이방인의 가슴속을 적시지 못하고 있다

-포효하는 가리봉삼거리 취객들의 심장콘크리트외벽속엔 옹기종기 작은 설움들로 굳어져 있나보다

-문화대국의 華夏는 지금도 하늘높이 나는 은빛紙鳶의 실타래를 잡아주는 거룩한 존재인가

-학을 떼고 삶터이였던 대림동을 떠나는 내국인을 보면 정말 기막힌 디아스포라다

 

38

동포문학/김미선

 

1)-동심을 져버린 나이,

-포기했었던 낭만,

-문득 잊혀진 내 마음 속 어린 아이가

-학처럼 다시 고개를 드는 날...

 

2)-동화속 한 장면처럼

-포근한 이불속에서

-문열고 들어서는 산타할아버지를

-학수고대 하다 잠에 들었지...

3)-동녘하늘 밝아오면

-포기할 이 아이 ..

-문틈 사이로 비춘 햇살에

-학천마리 외로이 접고 있는 어른이 되어있겠지...

 

39

동포문학/신지혜

 

-방의 나라

뿌리갚은 생명나무들

-연이 자욱한

인생살이속에서도

-학의 푸른꿈 화려한 날개질

-창시절 그때그열정 을

우리네 모임에서 꽃피우네

 

40

동포문학/장록수

 

1)동주 한잔 시원히 비우시고

옹을해주시던 할아버지가

득 생각이납니다

교앞 할아버지들 모이던막걸리집도

 

2)지섣달 엄동설한

근한이불속에서

밖에내리는 새하얀 눈을바라보며

창시절 눈밭을뒹굴던 동년을그린다

 

41

동포문학/김홍남

 

-그랗게 뜬눈으로

-동포동 살찐 우리집 마루가

-어귀에서. 오늘도

-수고대 엄마를기다린다

 

42

동포문학/남태일

 

-동반자 함께 가는 길

- 포옹하는 두 마음 하나로

- 문명한 새가정 이루어

- 학수고대하든 엄마 아빠 되었다

 

43

동포문학/김춘식

 

-동지달 긴긴 밤 글에 미쳐 지새우고

-포근한 이부자리 쳐다보며 허구프게 웃어

-문학과 인연을 맺은 그날부터

-학구열에 불타는 마음 가끔 날새는 줄 몰랐어라

 

44번

동포문학/ 성해동

 

#1
동포문학은
포도 열매로 영그는 문인들이
문학과 삶의 본질을 찾아
학의 날개를 파닥이는 디아스포라 문학
  #2
동포문학은
포용과 배려의 햇살 아래
문명과 문화의 물결 위에
학다리 서는 디아스포라 문학
  #3
동박새 겨우내 동백나무에서 포도동
포기할 수 없는 신념으로 뭉친 동포
문전옥답으로 가꾸는 재한조선족 인문
학으로 날아오르는 디아스포라 문학
  #4
동박새가 겨우내 동백나무에 군불을 지펴
포말의 한을 바닷바람 붓으로 적어봅니다
문전옥답으로 가꾸는 동포사회 삶의 현장
학뜀하며 페이지 사이를 겅정겅정 뛰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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