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 특약기자

프랑스경내에 들어서면서 가이드는 프랑스의 개황에 대해 소개를 하였다. 프랑스는 유럽 대륙의 서부, 지중해와 대서양 사이에 위치하며 유럽에서 3번째로 큰 나라이며 정식명칭은 프랑스공화국이다. 프랑스는 서유럽의 본토와 남아메리카의 프랑스령 기아나 (法属圭亚那 남아메리카에 있는 프랑스령의 해외 레지옹이다.)를 비롯해 여러 대륙에 걸쳐 있는 해외 레지옹(관할 구역 안에 우리나라의 성에 해당되는 프랑스의 광역 자치 단체)과 해외 영토로 이루어진 국가로서 유럽연합 소속 국가 중 영토가 가장 넓다.

프랑스 본토는 남북으로는 지중해에서 영국 해협과 북해까지, 동서로는 라인 강에서 대서양에 이른다. 그 지형적 모양으로 인해 프랑스인들은 종종 이 곳을 육각형이라고 부른다. 프랑스의 수도는 파리이며 국가수반은 대통령이고, 정부의 수반은 수상이며 의회는 량원제로 구성된다. 면적은674,843㎢ , 인구는 65,630,692명(2012년)이다.

프랑스와 그 주변국가들

종족구성으로는 켈트족, 라틴족, 슬라브족, 북아프리카인, 인도차이나인 등이며 공용어로는 프랑스어이다. 종교는 로마가톨릭교 83%-88%, 이슬람교 5%-10%, 개신교 2%, 유대교 1%, 무교4%이다.

프랑스는 유럽련합(EU)의 창립 회원국으로서 설립 시부터 독일과 함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북대서양 조약 기구(北约)의 회원국으로 1966년에 탈퇴 했다가 1992년에 재가입하였다.

프랑스는 세계의 주요 경제 대국이지만 소규모 기업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발전된 혼합 경제이다. 공업(건축, 토목 사업 포함)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전체 노동력의 1/3에 약간 못 미치고GDP의 약 30%만을 차지하는 수준에 이른다.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전체 노동력의 약 7%로 비교적 적으며,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 미만이다.

경제구조는 농공업 대신 3차 산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총 노동력의 약 2/3와 GDP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관광업은 직접, 간접으로 전체 노동력의 약 7%를 차지하고 GDP에서 약 8%를 차지한다.

프랑스에는 공교육과 사교육이 공존한다. 공교육은 일체 무료이며 교육부가 관리한다. 16세까지 중등교육을 무상의무제로 실시하고 빈민층에 대해 재정 지원을 강화한 결과 저소득 집단들의 지적, 사회적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한다.

5년제 초등교육을 마치고 11세가 된 학생들은 중등교육의 제1단계에 들어간다. 15세에 이 과정을 마치면 제2단계인 직업교육 면허증을 딸 수 있는 2년 과정과 대학입학자격시험을 볼 수 있는 고등교육인 3년 과정 중에서 선택하여 진학한다.

사교육은 주로 로마 가톨릭 계통이다. 프랑스 헌법이 국가와 종교의 분리를 선언하고 있지만, 1959년에 제정된 법률에 의거하여 사립학교는 정부의 일정한 간섭을 받는 대가로 재정 지원을 받는다고 한다.

차가 프랑스경내에 들어서서 한창 달리고 있는데 먼저 파리에 가 있는 중국의 다른 여행사의 인솔자가 우리의 인솔자에게 "지금 파리시에서 유가상승으로 하여 마크롱 정부에 향해 대형시위를 하고 있다."는 전화가 왔다. 아니나 다를까 5시 반이 되여 어둠이 깃들었을 때 길에서 연한 황록색의 조끼를 입은 경찰들이 교통지휘를 하였는데 다행히 우리가 가는 방향의 차들은 막지 않고 통과시켰지만 마주 오는 차량들은 모두 통행금지를 하여 몇 십리 길에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섰는데 마주 보면 전조등빛이 비추는 것이 마치 노란색의 구술을 꿰어 놓은 것처럼 보였고 돌아서 보면 마치 붉은색 구술을 꿰어 놓은 것처럼 보였다.

유가상승으로 하여 마크롱정부에 향해 대형시위를 하다

그래도 우리는 운수가 좋았다. 6시 반까지 아무런 교통차단이 없이 무사히 프랑스의 어느 한 작은 진에 도착하여 주숙을 정하였다. 오늘은 운수가 좋아 무사히 여기까지 왔는데 내일이면 파리시에 들어가야겠는데 계속 시위를 하면 어쩌는가하는 근심이 태산 같았다

프랑스수도 파리로 가다

19일 아침 7시 반에 우리는 파리로 향해 떠났는데 가이드는 파리시의 개황에 대해 소개를 하였다.

파리는 프랑스의 수도로서 프랑스북부 일드프랑스(法兰西岛) 지방의 중앙에 위치해 있고 센 강(塞纳河) 중류에 있으며 면적은 105km2, 인구는 현재 224만 명이다. 파리의 행정 구역은 1~20구로 나뉘어 있다. 파리는 프랑스의 정치, 경제, 교통, 학술, 문화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문화 중심지로 ‘꽃의 도시’라고 불리며 프랑스 사람들은 스스로 ‘빛의 도시’라고 부른다. 파리는 프랑스의 경제 중심지이며 세계 최고의 경제 도시이기도 하다. 파리는 프랑스의 정치적, 문화적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재정적, 상업적 요지이기도 하다.

저녁노을에 비낀 파리시

1980년대에는 지하철로 매일 500만 명의 주민이 빠리로 통근했다. 정부가 지하철 운영비를 보조해주기 때문에 승객은 실제 비용의 절반만을 지불한다. 파리시의 버스 운행체계도 현대화되어 있다. 이 같은 개선은 통근할 때 자동차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여 교통문제를 완화시키려는 정부정책의 일부였으나 그 효과는 의문이다. 교통량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교통체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많은 지하도로와 강변 고속도로를 만들었고 광범위한 일방 통행망을 발전시켰다.

센 강(塞纳河)이 남동쪽에서 시가지로 들어와 생루이 섬(圣路易岛)과 시테 섬을 감싸면서 북쪽으로 크게 만곡을 이룬 다음 남서쪽을 거쳐 시외로 흘러나간다. 따라서 동쪽으로는 뱅센 숲, 서쪽으로는 불로뉴 삼림공원이 이어진다. 센 강의 남쪽을 ‘좌안(左岸)’, 북쪽의 보다 넓은 지역을 ‘우안(右岸)’이라고 부른다.

센 강 유역의 주요 유람지점
센 강 유역의 주요 유람지점

우안은 전통적으로 정치, 경제 기능이 집중된 곳으로 정부 기관, 사무실, 백화점, 주요 기차역 등이 집중해 있다. 반면 좌안은 교육 기능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좌안의 라틴 지구(행정구역상으로는 파리 중앙지역인 5구에서 6구)에는 소르본대학을 비롯한 대학 및 고등교육기관, 연구소 등이 집중해 있다.

[다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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