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심장병을 앓던 중국 어린이들이 한국에 건너와 인천 길병원에서 무료로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아화제다.
인천 가천의대 길병원의 초청을 받아 지난 7월말 입국한 광둥차웅(11),옌위항(8)군과 조선족인 양둥쿤(8)군 등은 4∼5년 전 선천성 심장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나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그동안 수술을 미루어 왔다. 인천 길병원이 이 소식을 듣고 3명을 모두 초청해 무료로 수술해 주기로 결정, 소년들이 건강을 되찾게 됐다. 수술로 건강을 회복한 광군은“중국으로 돌아가면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매일 축구를 하고 싶다”며“수술을 받게 해 준 한국 사람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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