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변 조양천조선족교회에도 행사 진행
<사진기자 장헌국>
서울조선족교회는 정해년 설날에 600 여명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맞이축제를 오순도순,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치렀다. 요란한 겉 치례보다 예전과 다름없이 따뜻한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면서 윷놀이, 장기, 노래자랑 등 오락절목으로 동포들의 화목과 건강, 새해의 성취를 기원하였다.
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노래자랑은 이미 설날 없어서는 안 될, 재한조선족동포들의 절목으로 자리 잡았다. 윷가락을 뿌리면서 웃고 떠는 속에 지난 한 해 동안 쌓이었던 스트레스를 풀었고 새로운 한 해의 평안과 성취를 바랐으며, 선수들 저마다 TV스크린을 마주해서 마이크에 대고 인생의 가락을 열창하였다.
중국 연변 조양천조선족교회에서도 설날 행사를 뜻 깊고 즐겁게 보냈다고, 김순애 객원기자가 소식 전해왔었다.
동북아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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