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야기>

기독교와 가까웠던 중국황제 당태종, 쿠빌라이 칸, 강희제, 홍수전, 4인물 이야기

세계기독교 발전사에서 가장 큰 전환, 세계 최강 로마제국이 기독교인을 굶주린 사자굴에 처넣어 죽이던 핍박국에서 마침 콘스탄틴 누스황제가 개종하자 전 제국이 기독교국가로 되는 이변을 창출하였다. AD 313년 세계사의 이야기다.
5천년의 문명사를 갖고 있는 중국에서는 왜 이러한 이변이 없었을가? 그리고 그리스도교가 중국에 언제 들어왔으며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역대 중국 황제 중 그리스도교를 숭배한 황제가 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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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천년 역사에는 이와 근사한 어떤 일이 없었을까? 궁금증이 가는 문제이다.

아래 중국 역사에서 기독교와 가장 가까웠던 4명의 황제를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는 중국 역사상 첫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이고(AD635년) 환영한 황제는 당태종이다.

둘째는 로마 교황실에 100명의 그리스도선교사를 보내달라고 요청(1266년)한 원나라 황제이며 칭키스칸의 손자인 쿠빌라이 칸이 있다.

셋째는 “십자갚 등 많은 성시(聖詩)를 지은 청나라 2대 황제 강희제(1654-1722)가 기독교와 가장 가까웠던 황제로 알려지고있다.

넷째는 “홍수전성서(성경내용 동일)”를 출판하고 자산을 예수의 동생(이단성)이라고 자처한 “태평천국” 건국 천왕 홍수전(1814-1864)있다

세계 역사에서 어느 나라를 물론하고 그 나라 황제의 권위와 영향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그것은 기독교의 확장 발전사를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는 문제이다.

세계 기독교 발전사에 폭발적인 확장의 문을 연 사람이 바로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였다.
2천여 년 전 유대 땅에서 탄생한 예수그리스도교는 처음 미약한 세력으로 세계 초강대국이었던 로마제국의 심장부로 들어갔다. 그러나 로마제국은 그리스도교가 황제숭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그리스도교를 박해했다. 핍박 속에서도 무한한 생명력을 과시한 그리스도교는 마침내 AD 313년 로마의 콘스탄티누스황제에 의하여 빛을 보게 된다. 그리스도교를 로마제국이 정식 공인하게 된 것이다. 그 후인 테오도시우스황제 때(391년)에 이르러서는 그리스도교를 로마제국의 국교로 선포하고 기타 종교를 금지 시키게 된다.
이로부터 그리스도교는 유럽에서 승승장구하여 서양의 정치, 경제, 문화 모든 영역에서 막중한 영향을 일으키며 점차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그리스도교의 중국 진출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가장 일찍 전래된 것은 AD635년, 기독교의 한 교파인 “네스토리우스교회”라는 동방교회가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 진출이 이루어지면서 그 후 계속 중국선교의 문을 두드렸다.
2천 년래 중국역사에 많은 기독교 선교사들이 대를 이어 들어와 피와 눈물로 복음의 씨를 뿌렸다. 중국의 많은 황제와 제왕들 중 기독교에 가까이한 실권자들은 적지 않으나 실제적인 개종자(改宗者)가 나오지는 않았다.
아래 기독교와 가까이 하였던 4명의 중국 황제와 천왕을 살펴보기로하자.

(후일 계속) 동북아뉴스/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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