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조선금융제재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조선의 압록강하구 비단섬을 금융중심경제특구로 개발하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신의주남쪽과 비단섬을 잇는 직통도로가 거의 완공단계이며 비단섬과 동항시를 잇는 교량도 건설되고있다. 료동반도 동부, 황해북안에 위치한 동항시는 조선 신의주와 강을 사이두고 바라보고있는 항구도시이다. 동북로후공업기지 진흥전략실시와 동변도 철도건설과 더불어 동항시는 동북 동부지역의 새로운 출해구와 한국, 일본, 조선을 잇는 동북아 《교두보》로 부상하고있다.


올해를 사회주의 경제재건의 해로 선포한 조선은 신의주경제특구 개발계획이 교착상태에 직면하자 후속조치로 중국정부의 동의와 지원으로 신의주 린근 비단섬을 개발하고있다.


이와 관련 중국외교부 진강대변인은 일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조선이 경제와 사회발전을 이룩하고 인민들의 행복을 실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경제특구개발설에 지지를 표했다.


진강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조선과 평등하고 호혜적인 기초상에서 경제협력방안을 추진할것》이라며 《국제사회도 당연히 유익하고 건설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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