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부성장 겸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장인 김진길은 방문단을 이끌고 4월 8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의 아끼다현, 니이가다현과 오끼나와현을 방문, 훈춘—자르비노—니이가다—속초를 잇는 중국, 로씨야, 일본, 한국 등 4개국 련운항로를 개통할데 관해 일본의 3개 현 정부요원, 공상계인사들과 깊이있게 상담을 나누었다.

니이가다현에서 김진길은 이즈미다현지사와 회담을 갖고 훈춘—자르비노—니이가다—속초 4개국 련운항로를 개척하는것은 중국, 로씨야, 일본, 한국 등 4개 나라의 관광, 경제무역발전에 중대한 의의가 있다고 피력하면서 이는 동북아구역경제합작의 중요한 보조의 하나라고 단언했다.

그는 한국 동춘항운은 현재 훈춘—자르비노—속초 항로를 아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있는데 이는 4개국 련운항로를 개척함에 있어서 훌륭한 토대로 됐다고 지적했다.

이즈미다현지사는 김진길의 의견에 동감을 표했다. 그는 니이가다현은 일본의 해안선을 길게 둘러싼 중요한 지역으로서 중국, 한국, 로씨야와의 경제무역교류를 강화할것을 아주 갈망하고있다고 표시, 련운항로의 개척은 4개국 경제무역교류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회담을 통해 쌍방은 올 6월 혹은 7월에 동춘항운에서 새 항로를 개척할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주기로 합의를 보았다. 회담시 한국동춘항운주식회사 사장 백성호가 자리를 같이하였다. 니이가다현에 체류하고있는 동안 김진길은 니이가다시정부를 방문하고 연변주와 니이가다시가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 령역에서 교류를 보다 강화할데 관해 의견을 모았다.

이어서 김진길일행은 아끼다현 부지사 니시무라, 오끼나와현 이시가끼시공상회의소를 방문했다. 김진길은 니시무라부지사와의 회견시  연변주정부와 아끼다현정부는 우호교류관계를 정식으로 건립하고 광범하게 교류함으로써 량호한 경제무역교류의 토대를 닦았다고 긍정을 표했다.

김진길은 지난해 길림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변주당위 서기인 등개가 아끼다현을 방문함으로써 쌍방의 우의와 교류를 진일보 강화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점찍어 말하면서 향후 교류와 합작의 차원을 일층 높일것을 희망, 특히 현대농업, 수산물가공업, 목재가공업 등 령역에서의 합작을 보다 밀접히 하여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자고 제의했다.

이밖에 김진길은 아끼다항구의 컨테이너부두,고신기술회사를 참관,오끼나와현에서 펼쳐진 경제무역추천소개회의에 참석하여 일본의 공상 및 기업계 인사들에게 올해 9월에 펼쳐질 동북아박람회를 폭넓게 소개했다.

연변일보/기자

사진설명: 길림성 부성장 겸 주인민정부 주장 김진길(오른쪽)이 일본 니이가다현 현지사 이즈미다와 회담을 나누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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