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률 프로필: 연변일보 30년 기자 생애,정치부장 논설부장/편집국장, 신문연구소 소장 역임, 현재 길림성신문잡지 심열위원,연변일보 논설위원, 동북아신문 논설위원, 재한동포문인협회 공동회장
장경률 프로필: 연변일보 30년 기자 생애,정치부장 논설부장/편집국장, 신문연구소 소장 역임, 현재 길림성신문잡지 심열위원,연변일보 논설위원, 동북아신문 논설위원, 재한동포문인협회 공동회장

 

당면 인류와 코로나19와의 대결은 3차세계대전에 맞먹은 미증유의 세기적대결로서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였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여명전의 어둠같이 가장 준엄한 시기

해뜨기전이 가장 칠흑같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지금이 가장 처절한 상황이다. WHO(세계위생기구)집계에 따르면 현재 1월 12일까지  전세계 누적 신종코로나 확진자수는 9126만7771명이며 사망자수는 194만7678명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감염자가 이미 2314만여명에 달할 뿐만 아니라 하루 사망자가 4200여명 최다인 동시에 1월 10일 사망자가 현재 도합 38만5249명에 달한다. 영국 등 유럽국가는 물론이고  일본 등 아세아나라나 브라질 뻬루 등 남미주 등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확산세를 보이고있다.
 
최근에는 변종바이러스의 확장세가 특히 우려스럽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종에 이어 미국내에서 변이가 이뤄진 '미국 변종' 바이러스가 현재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얼마전까지 알려진 변종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과 이 변종이 남아프리카에서 다시 변이된 남아공 변종 바이러스 등 2종류에 불과했다. 이들 바이러스는 영국의 3차 전면봉쇄를 부를 정도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강력한 감염력을 갖고 있다.
 
헌데 더욱 경황케하는 것은 일본에서 열흘전에 제3 신종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이다.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것과 다른 새로운 변이에 감염된 경우가 확인된것이다. 지난 1월 2일 브라질에서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입국한 남녀 4명으로 이를 포함해  1월10일 기준 해외발 변이에 감염된 사례는 총 34명이 됐다.일본에서는 감염력이 아주 높은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향후 수개월내에 감염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산케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노 유이치(飯野雄一) 도쿄대 교수는 일본국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만연한 상태에서 해외발(發) 변이가 유입됐다는 가정 하에 하루 신규 확진자 추이를 분석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변이신종바이러스가 유입 당시 기존 바이러스 감염자가 300명이고 변이 감염자는 10명이라고 상정할 경우 4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는 하루에 1,000명, 6개월 후에는 하루에 2,000명을 돌파한다. 6개월 후에는 변이에 감염된 이들이 기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인류는 역병앞에서 절대 나약하지 않아

인류는 코로나19의 창궐한 역습과 피해앞에서 결코 피동적으로 당하기만 한것이 아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바로 그 시각부터 세계 각국은 나름대로 처절한 저격적을 펼치고있다.

중국은 이번 코로나19의 사태를 가장 먼저 대적한 나라로서 한때는 코로나의 발원지로 지적되면서 곤혹을 치르기도 하였다. 하지만 중국정부는 대국적지위와 그에 걸맞는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코로나19의 방역과 치료와 국제적합작에서 응분의 역활을 다하고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와의 저격전은 한 개 나라와 힌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 이에 중국정부는 국제적으로 온 지구촌이 하나가 되여 공동대응하고 통일전선을 이룩하고서 함께 전승해나가야 한다는 방침을 일찌감치 확정하고 최선을 다하고있는것도 세인이 긍정하는바이다.
 
지난 1월 5일  유엔 안보리사회는 “취약한 정세에서의 평화와 안전 수호가 마주친 도전”이라는 제하의 고위급별 공개변론회를 가졌다. 여기서 유엔주재 중국상임대표 장군은 중국정부를 대표하여 지난날에는 물론이고 지금이나 향후에도 코로나와의 대전에서 오직 “단합방역만이 국제사회의 첫째 가는 임무이다”고 단호하게 천명하였다.
 
주지하다 싶이 오늘날 코로나19 사태의 세계 대류행은 이미 글로벌 대위기를 일으켰다. 동시에 전 세계와 국가 관리 체계 중의 많은 허점을 폭로하여 갈수록 국제적인 모순과 갈등을 초래하고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여 각 국은 인민지상 생명지상을 견지하고 과학을 존중하며 손잡고 방역국제협력을 추진하고 련합예방과 통제를 강화해 코로나 사태를 하루빨리 종식하는것이 초미의 과제로 대두한 급선무이다. 동시에 시급히 공동으로 풀어가야 할 공동과제이기도 하다.  동시에 필요한 나라와 지역에 계속 방역 원조를 적극 제공하고 글로벌 공공 제품인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확보하며 특히 개도국이 수혜자가 되도록 확보해야 할 것이다.
 
이번 코로나사태에서 지역 국가간에 상호발전령역의 투입을 늘리고 경제사회  등 여러 측면의 부족면을 보충하는 것은 위험을 해소하고 평화의 근간을 튼튼히 하며 장기적인 태평한 생활과 질서를 이루는 근본적인 출로이기도 하다. 이 면에서 중국과 한국은 적극적방역을 앞세우고 방역과 치료에서 방역선진국으로 불리울만큼 두 나라가 협력과 소통도 잘하고 있다.
 
중한방역협력, 세계방역의 모범

지난해 세모 2020년 12월 31일 한국 주재중국대사관이 공포한 2020년 중한10대뉴스의 하나로 "중한 방역협력, 세계 방역의 모범" 이 돠었다.
  
주지하다싶이 코로나19감염증이 발생한 후 중한 량국 정부와 인민은 고난을 같이 하고 서로 돕고 지원했다. 전염병이 가장 엄중할 때 서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중한 량국은 솔선적으로 코로나19 합동방역시스템을 내오고 필요한 인원이 왕래할 수 있는 '신속통로'를 개통했으며 비자발급 범위를 확대하였다. 이는 량국의 방역 정세에 도움이 되였을 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협력이라는 기본면이 큰 충격을 받지 않게 하였으며 세계 방역협력의 모범이 되었다. 
 
"여명직전이 가장 암흑한 시각이다." 본문의 서두에서 이미 언급한 격언이다. 코로나19와의 미증유의 저격전도 바로 이런 시점이라고 사료된다. 영국에 이어 미국 등 선진국은 물론이고 중국도 이미 여러 종류의 백신개발에 착수하여 3차 실험까지 마친후 새해를 맞으면서 백신접종에 진입한 상태이다. 중국정부는 온 나라 국민 14억명에게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선포하였다. 그리고 새해의 1분기에 전 국민을 상대로 한 제1차접종을 전면개시한다고 한다.
 
"어두운 터널이 끝이 보인다." 1월 11일 한국정부 문재인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였다. 그리고 전 국민에게 무료접종을 실시할것이라고 선포하였다. 뒤이어 정세균국무총리도 한국은 2조원에 달하는 거금으로 이미 5300만에 달하는 백신구매예약을 하여 무료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WHO 백신에도 올해 세계 집단면역 형성 안될 것

새해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자 미국과 유럽 등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화이자도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20억 회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올해 안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은 어렵다고 WHO는 밝혔다.
 
1월 12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델라웨어주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지난달 21일에 이어 두 번째 접종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백신 접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기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바로 가능한 한 빨리 사람들의 팔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백신 접종 속도가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럽 국가들도 백신 추가 확보와 접종 속도를 높이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백신 확보전이 치열해지자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올해 백신 생산량을 20억 회 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기존 목표치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 같은 노력에도 올해 안에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은 안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백신 접종을 시작한 곳은 고소득 국가 중심의 40여 개 나라. 나머지 국가들은 백신을 아직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WHO가 코백스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한 백신은 지금까지 20억 회 분량, 이 가운데 상당수는 노바백스, 사노피, 얀센 등 아직 긴급승인이 안 된 백신들이다. 이 물량으로 올해안에 나머지 국가들의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WHO의 판단이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는 백신이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시작하더라도 2021년에 집단면역에 도달하지는 못할 것이다. 비록 몇몇 국가에서 달성하더라도 전 세계 사람들을 보호하지는 못할 것이다. WHO는 코백스 확보 물량을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 아래 백신 제약사들에게 코백스 동참을 호소했다.
 
한마디로 지구촌에서 전 세계적으로 펼치고있는 코로나19와의 세기적 대전은 희망이 보이지만 잔혹한 사활을 건 장기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견과 방심과 경시는 절대적금물이다. 국제사회의 단합방역으로  하루속히 코로나19의 전승을 위하여 공동분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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