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출신 한진호 소설가)

  문학박사·문학평론가 김우영 작가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및 대전중구문인협회 회장)

□ 들어가는 시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달콤했던 추억만을 생각하기로 했다

  시간과 공간속에 닳아 없어지는 것들
  유년시절 엄마 손 잡고 외갓집 갔을 때 외할머니
  따뜻한 사랑으로 주신 눈깔사탕 하나
  지금도 입안에서 우물우물

  정이 많았던 고등학교 시절에는
  도시락을 나누어 먹던 부러운 친구들

  냉수 마시고 갈비 트림하던 지존(至尊)
  ‘한 끼 줍쇼’로 자존심 내려놓았던 
  대학시절 먹고 자고한 가정교사

  호구지책으로 약국을 개업하고
  사회봉사 다문화교회와 한글교실 운영 했다

  알콩달콩 사랑으로 키운 딸
  결혼해 잘살고 있으니
  무겁던 어깨가 가벼워졌구나 

  한 세상 별거더냐
  고스톱 몇 판 치고 훌훌 털고 나니
  어느새 청춘은 저만치 흘러 가버렸구려

  꽃피는 이 봄에
  시 한 수를 생각해보면서
  허기진 마음을 달래본다

  “설한풍에 실눈으로
  세상 내다보니
                          
  희뿌연 연무사이
  입춘이 아른 거리고

  * 아린(芽鱗)도 겨울잠 깨고 봄단장 바쁘다

  아침 햇살 떠오르니
  봄기운 완연하다
  홍매화 쏟아낸 초경(初經)
  * 산수(傘壽) 가슴 불태운다

  산 너머 나비 한 마리 꽃잎물고 날아 올까?”
    - 한진호 소설가의 시 ‘인생의 가을’ 전문

  * 아린(芽鱗):나무의 겨울눈을 싸고 있으면서 나중에 꽃이나 잎이 될
연한 부분을 보호하고 있는 단단한 비늘 조각     :
  * 산수(傘壽) : 팔순의 다른

  1. 청·바·지 50대의 한진호 소설가의 열정

  대한민국 중부권 문화예술 중심도시. 한밭벌 대전 명소 보문산(보물산)풍광의 수려함이 찬란한 신록으로 푸르뎅뎅 물드는 여름으로 들어서는 7의 계절.

  그간 대전에서 시와 소설을 쓰는 주촌(周村)한진호 약사님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약학탐구(藥學探究)연작 옴니버스(Omnibus) 연작 장편소설(長篇小說) 『U-turn』이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약학소재의 소설은 국내와 해외에서 드믄 내용이라서 그 가치를 더 하고 있다.

  또한『유턴』장편소설과 함께 제3시집『다시 몽돌의 노래』가 동시에 출간되었다. 80대 노(老)작가의 정열적인 기염에 주변에서는 놀라움을 표시하는 한편, 장도에 건필을 축하하는 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한진호 약사는 올해 1940년생으로서 81세가 되는 원로 소설가이시다. 현재 비영리국가봉사자립협문화나눔민간단체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와 대전중구문인협회 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문학박사 김우영 작가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는 2007년 창립하고 그 해 8월 중국 동북3성 최북단 하얼빈과 목단강, 닝안시 경박호를 방문하여 현지 시인과 작가들이 문화교류를 하였다. 그 후 매년 해외와 문화교류를 하는데 지난 2016년 제7회 해외문화교류는 대전광역시와 자매도시 중국 칭다오를 방문 3여 권의 한국어도서를 기증하고 제1호 한중문화도서관을 개관하였다. 이때 이화학교를 방문 제1회 한중시낭송경연대회를 열고, 칭다오 변두리에 있는 백두산양로원을 방문 위안공연을 하였다. 이 행사에 따른 공로로 한진호 소설가는 중국칭다오작가협회로부터 중국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는 해외 6개 지회, 국내 12개 지회 등 총 18개 지회 500여 명이 국제적인 민간단체이다. 한진호 소설가는 서울경기지회를 비롯하여 경남지회, 광주광역시, 충청지회 보령 작가와문학회 회원 등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한편, 한진호 운영위원장님은 대한민국 중부권에 위치하며 21세기 인문학을 선도하며 다양한 문학컨텐츠(Book Content)를 창조하고 있는 대전중구문인협회를 육성 발전시키고 있다. 대한민국 중부권 인문학의 요람으로 진화하고 있는 대전중구문인협회는 2003년 3월 창립하여 올해로 창립 18년차를 맞아 새롭게 인문학창조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한진호 운영위원장은 김우영 회장과 함께 매년 종합문예지 ‘대전중구문학’지를 출간하는데 올해로 제18호를 출간했다. 매년 문학적 역량을 발휘한 회원의 작품을 공모하여 문학대상을 시상하기도 한다. 그간 ‘책 함께 읽기 운동’을 비롯하여 ‘북 콘서트’와 ‘시낭송회’ ‘저자 팬 싸인회’ ‘저서출판기념회’ 등을 추진하는 한편, 대전 중구 은행동 중앙로 지하상가와 대전천, 유등천 주변에서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활발하게 운영하였다.

  대전중구문인협회는 교수, 시인, 작가, 음악가, 화가, 공무원, 회사원, 사업 등 100여 명의 다양한 직업군이 모여 ‘문학’이란 얼개(Structure)를 하나의 동그라미 그리며 회원들의 문예창작을 비롯하여 지역주민의 결고운 정서함양을 시키고 있다.

  한진호 소설가는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와 대전중구문인협회 회원들이 편안히 이용하도록 국토의 중심 대전 중구 대흥동 중구청 옆 자신이 운영하는 대전당약국 건물 5층을 무상대여하여 편의를 제공하여 회원들로 부터 갈채를 받고 있다. 한진호 소설가는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와 대전중구문인협회를 10여 년 운영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지금은 21세기 문화의 시대입니다. 인터넷과 네트워킹이 확대되면서 글로벌시대에 걸맞게 지금은 전국은 몰론 중국, 미국, 일본, 우즈베키스탄에 이르기까지 지구촌을 넘나들며 광폭(廣幅)활동을 하고 있어요. 본디 문학(文學, Literature)이라는 그릇은 경계가 없는 것입니다. 한 편의 시(詩)에 우주를 담기도 하고, 한 편의 소설(小說)에 지구촌을 담기도 하는 것이지요. 그만큼 창작의 세계는 무한(無限)하지요. 그래서 우주만물은 하느님이 만들었지만,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인류군상의 이야기는 작가가 붓으로 희노애락을 창조한다고 하지요. 즉, 문학적 실크로드 정신세계 창조는 작가의 몫이라는 것이지요! 따라서 앞으로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과 중국을 방문하여 폭 넓게 문화교류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한진호 소설가는 국내외 회원들과 종종 술자리를 하면서 건배를 외치고 좋은 문예창작을 하자며 단체를 선도하고 있다. 충남 금산에서 시를 쓰는 황한섭 회원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 협회의 희망봉인 한진호 소설가님. 약주도 잘 하시고 글을 열정적으로 잘 쓰시어 국내외의 많은 회원들의 거울입니다. 존경합니다.”

  한진호 시인은 주위 회원들을 향하여 막걸리 잔을 들며 건배를 외친다.

  “내 인생의 나이는 80대이지만, 내 마음의 나이는 아직 50대 펄펄 끓는 청춘입니다. 그래서 건배 구호를 청·바·지로 합니다. 자, 잔을 높이 들어요. 청-청춘은, 바-바로, 지-지금부터 입니다. 파이팅!”

  “우리 형님 건강하시어 좋아요. 하하하---”
  “우리 오빠 만 만세. 호호호---”

  2. 문학(文學, Literature)대하여

  문학(文學, Literature)은 학문이라는 뜻으로 사용하였다. 그런데 학문의 발달과 더불어 점차 의미가 한정되어 자연과학이나 정치, 법률, 경제 등과 같은 학문 이외의 학문, 즉 순수문학, 철학, 역사학, 사회학, 언어학 등을 총칭하는 언어가 되었다.

  오늘날에는 그 의미가 더욱 한정되어 단순히 순수문학만을 가리킨다. 따라서 문학이란 문예와 같은 의미로 다른 예술, 즉 음악, 회화, 무용 등의 예술과 구별하고, 언어 또는 문자에 의한 예술작품, 곧 종류별로는 시, 소설, 희곡, 평론, 수필, 일기, 르포르타주(Reportage)등을 가리킨다.

  문학은 인간이 자신의 직․간접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상상력을 펼치며 언어를 수단으로 하여 표현하는 언어예술이다. 오늘날 문학이란 문자로 씌어져 주로 책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을 가리키지만 말로써 전해 내려온 문학, 즉 신화, 전설, 설화, 민담 등도 구비문학(口碑文學)이라고 하여 문학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다. 그러므로 문학의 기원은 인간의 역사가 문자로 기록되기 이전, 까마득한 선사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3. 문학(文學, Literature)의 상남자, 소설(小說, Novel, Fiction)

  소설(小說, Novel, Fiction)은 시, 시조, 수필, 평론, 희극 중에서도 문학계의 상남자로 뽑힌다. 따라서 작가의 상상력 또는 사실에 바탕을 두고 주로 허구로 이야기를 꾸며 나간다. 산문체의 문학 양식. 일정한 구조 속에서 배경과 등장인물의 행동, 사상, 심리 따위를 통하여 인간의 모습이나 사회상을 드러낸다. 분량에 따라 장편, 중편, 단편, 꽁트로 나뉜다. 내용에 따라 과학소설, 역사소설, 추리소설 따위로 구분할 수 있다. 옛날의 설화나 서사시 등의 전통을 이어받아 근대에 와서 발달한 문학양식이다.

  소설은 현실에서 소재를 선택하여 그것을 수정하며 보증하여 있을 법한 이야기로 구성한 예술품과 허구를 가공적으로 쓰고 있다. 소설의 구성 3단계 로서 1단계의 갈등 분규를 일으키는 전개와 2단계의 절정을 유발하는 전환의 계기, 절정을 유발하는 전환의 계기의 위기, 주인공의 운명이 분명하고 성패가 결정되는 해결의 결정으로 막을 내린다.

  소설의 시점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자신의 일에 관해 이야기하는 구성과 2칭 관찰자 시점의 주인공과 가까운 사람이 이야기하는 구성과 작가 관찰자시점(3인칭 관찰시점)의 다른 사람이 엄격히 객관적으로 이야기하는 구성,  전지적 작가 시점의 작가가 인물의 내외적인 면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4. 의학과 약학의 소재의 국내와 해외 소설 사례

  그동안 국내와 해외에서 의학이나 약학소재의 연구서나 실용서, 르쁘글 등 이 다양한 분야로 출간하여 소개되었다.

  그 가운데 국내의 의학소재의 소설은 이낙준 작가가 쓴 화제의 장편소설 메디컬소설『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가 몬스터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외상외과 전문의 ‘이국종 교수’의 분투를 지켜보며 작가가 쓴 르뽀소설이다.

  그리고 충남 천안 신부동에 소재한 이비인후과 전문의 양희찬 원장이 소설집 세 권을 출간하였다. 장르는 ‘추리소설’이다. 양 원장은 “우리나라는 의학추리소설 분야의 불모지로 불릴 만큼 관련서적이 많지 않다”며 “동양인, 특히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의학추리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 전부터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해외의 의학소재 소설은 미국 일류병원을 소재로 쓴『하우스 오브 갓』이다. 하우스 오브 갓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재로 쓴 내용이다. 내과의 연수를 위해 ‘하우스 오브 갓’ 병원에 모인 다섯 명의 인턴들. 헌신과 과로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각자 다른 방법으로 극복해 나가는데…? 과연 그들은 ‘현대판 구세주’, 진정한 의사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소설이다.

  또 미국 로빈쿡 작가가 쓴『감염』이란 의학소설이 있다.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로서 애틀랜타의 한 여인. ‘마리사 블루멘탈’이 의료세계의 치명적인 비밀을 폭로하기 위해 분투함으로써 전국에 휘몰아친 전염병의 발병과 그와 동시에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해 철저하게 밝히는 소설이다.

  그리고 ‘비바비보(VivaVivo)’ 작가의 40번째 책 『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가 있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특이 체질을 지닌 7학년 소녀 ‘날라’.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케냐 출신 미국인으로, 세 살 때 아빠와 헤어져 엄마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다. 날라의 특별한 능력을 알게 된 제약회사 대표의 제안으로 날라 일행은 감염병 예방 연구차 케냐로 날아가 늘 위험속에서 살며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건강한 삶을 나누고 있다.

  이어 일본 ‘하야시고지’ 작가가 써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 NTV에 방영된『톱 나이프, 천재 뇌외과의의 조건』이 있다. ‘뇌’와 타인을 위하는 긴박한 의료세계를 휴머니즘으로 엮어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 드라마가 국내 ‘김현화 번역가’의 손을 거쳐 ‘도서출판 오렌지디’에서 출간되었다. 일본 의학 드라마는 시청률 보증수표라는 통설이 있듯이 10%를 상회를 보였다고 한다. 또 일본 나카야마 유지로 작가의『울지마, 인턴』이 있다. 나카야마 유지로의 소설책은 의사가 되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한편, 국내의 약학소재의 소설은 서울 성동구 옥수역 인근 작은 동산을 배경으로 쓴 이범식 약사의 소설집『뚜나바위』가 있다. 어린시절 '뚜나바위'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왔던 한 약사의 삶을 담은 이야기다.대한약사회 법제이사이며 서울 동작구약사회장인 이범식 약사는 최근 장편소설 『뚜나바위』를 출간하고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뚜나바위』저자 이범식 약사의 자전소설은 픽션을 담아 애잔하고 흥미진진한 구성이 돋보이는 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이준영 약사가 쓴 책『파라미터O』이다. 서울대 약대와 동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약제학을 전공한 후 현재는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 약사가 쓴 장편소설 『파라미터O』는 방사능으로 대기가 오염된 세상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이 종족 보존을 위한 작은 시설에서 목숨만 겨우 부지한 채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이어 2021년 7월. 대한민국 중부권 문화예술중심도시 대전에서 시와 소설을 쓰며 대전당약국 대표약사로 있는 주촌(周村)한진호 약사님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약학탐구(藥學探究)연작 옴니버스(Omnibus) 연작 장편소설(長篇小說)『U-turn』이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유턴』장편소설과 함께 제3시집『다시 몽돌의 노래』가 동시에 출간되었다. 80대 노(老)작가의 정열적인 기염에 주변에서는 놀라움을 표시하는 한편, 장도에 건필을 축하하는 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한진호 약사는 올해 1940년생으로서 81세가 되는 원로 소설가로서 노익장 필력을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따라서 근래 약국에서 환자들을 직접 대하는 약사들이 올바른 약 사용법에 대해 쓴 책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내가 먹는 약이 독일까 약일까-건강지킴이가 알아야 할 약 지침서』(송연화ㆍ최혁재 ㄷ共著)'와 『알고 먹으면 약 모르고 먹으면 독(노윤정ㆍ박세현ㆍ윤선희ㆍ최진혜 共著)』등 이다. 이 책들은 공통적으로 직접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약을 올바르게 복용하는 법과 약국을 방문했을 때 환자가 알아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또한 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 오용과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등의 문제점을 알려주면서 약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해외의 약학소설은 현대 신약학 연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독일의 ‘게르트 타이센’이 역사소설 『갈릴래아 사람의 그림자』이다. 1986년 처음 출간한 이래 독일에서 75쇄를 찍고 영어, 프랑스어, 덴마크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일어 등 19개 언어로 번역된 현대판 고전이다. 예수가 활동하던 시대에 관한 가장 훌륭한 입문서로 꼽히며 다수의 신학교에서 신학생들의 필독서로 선정되었다. 타이센은 복음서와 예수 어록(Q자료) 뿐만 아니라 요세푸스, 필론, 타키투스를 비롯한 당대 역사 자료에 기반을 두되 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다채로운 인물들과 사건을 등장시켜 예수를 둘러싼 세계, 당시 로마 제국 속 유대인, 로마인들이 가졌을 법한 예수상을 다각적이고도 입체적으로 살필 수 있다. 학문적인 엄밀함, 상상력, 그리고 연장된 독서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손에 꼽힐 만한 책이다.


  5. 약사출신의 한진호 소설가의 약학탐구 장편소설『유턴(U-turn)』스토리텔링의 스펙트럼(Spectrum)빛깔

  한진호 소설가는 장편소설『유턴(U-turn)』의 머리말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문학은 결핍과 방황과 고뇌의 산물이라고 한다. 초등학교 4학년 6·25 전란 때 갯마을 외갓집으로 피난을 갔다. 외사촌 누이와 이종 누이의 사랑을 받으며 갯벌에서 고동도 줍고 예쁜 조약돌 주워 공기놀이가 참 재미있었다. 썰물에 물이 빠지면 죽방렴안에 갇힌 갈치, 숭어, 꽃게가 허둥댈 때 작살로 찍어 망태기에 집어넣는 즐거움은 지금 생각해도 통쾌한 일이었다.(中略)   성장기에 느꼈던 바다의 서정이 오늘의 소설가로 탄생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일까! 내 작품에는 바다에 대한 추억으로 쓴 글이 많다. 또한 사춘기에 누이에서 느꼈던 야릇한 연민의 정은 이성에 대한 성숙한 그리움으로 변하여 공허감을 메우기 위해 만화나 이광수의 소설 ‘흙’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절절한 사연도 나온다. 소설 속에 나오는 이상형의 여성을 짝사랑하였던 것일까! 팔순이 된 지금도 마음만은 청춘이다. 문학은 나의 생명수이다. 고통의 고비마다 나를 지켜주었고 삶의 카타르시스로 감정을 다스릴 수가 있었다. 고목에도 꽃이 핀다. 그 꽃의 향이 더욱 짙은 것은 방황과 고뇌하는 삶의 진솔함이 녹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6. 약학탐구 장편소설『U-turn)』속으로

  약사 출신의 한진호 소설가의 약학탐구 장편소설『U-turn)』은 총 제1장∼ 제5장으로 구성된 약학소재 유니크(Unick)한 21세기 글로벌시대의 스토리텔링의 파노라마(Panorama)스펙트럼(Spectrum)빛깔의 옴니버스(Omnibus)연작 장편소설이다.

  대략적인 소설 구성은 이렇다. 제1장 마르티니의 서곡 U-turn. 제2장 U-turn 충남 공주 우리들유턴요양병원에서. 제3장 대전다문화교회다문회센터 제주나들이. 제4장 U-turn - 주정진 세계노벨의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한다. 그리고 나머지 클라이막스이자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제5장 U-turn G-3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일본 스가요시히로 수상, 중국 시진핑 주석과 사돈을 삼는다. 청와대 한반도 대통령의 주례속에 국제적인 결혼식을 올린다는 지상 최고의 글로벌뉴스로 파노라마(Panorama)의 아름다운 푸른 도나우강의 선율로 대단원을 맺는다.
 
  한진호 소설가의 약학탐구 장편소설의『U-turn)』주요내용은 이렇다. 저자가 약사이다보니 당연히 학술적인 약학의 접근이 소설문장 전반에 K-마이신이 실려 있다. 한편, 군대시설 한탄강변에서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 경화와 러브스토리가 있었다. 그리고 미국 UCLA대학 연구실 시절 ‘헬렌’과 서정적 아롱진 연민이 있었다. 그러다 결국 충남 공주 우리들유턴요양병원에서 인연이 된 ‘이보령 원장’과 미국을 가다가 한국으로 U-turn하여 대전에 정착한다. 이어 정진그룹을 창립 경제적인 부(富)를 축적하고 국회의원 국회의장으로 출세를 한다. 또한 슬하의 자녀 셋이서 미국 대통령과 일본 수상, 중국의 주석 자녀와 결혼으로 G-3 국가수반과 사돈을 맺는다. 이로서 21세기 세계의 중심 동북의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심의 주인공이 된다는 장편소설이다.

  제1장 마르티니의 서곡 U-turn과 제2장 U-turn 충남 공주 우리들유턴요양병원에서를 살펴보자. 여기에서 주인공 주정진은 서울대학을 졸업하고 논산훈련소를 거쳐 대구 군의학교를 마친 후 전방 메디칼부대 사령부 의무중대에 배치를 받아 복무하다가 제대하였다. 정진은 군대제대 후 미국 경영대학원(MBA.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군대시절 한탄강변에서 쌓은 약사 경화와의 실연을 잊을 겸 태평양 건너 미국을 선택했었다.

  고국의 홀어머니와 고국에 대한 노스텔지어를 겪다가 귀국한다. 귀국 후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충남 공주 우리들유턴요양병원에 취업한다. 이곳에서 훗날 부인이 될 이보령 원장과 만나 공주 금강변을 따라 연인으로 지낸다. 그러던중 우리들유턴요양병원에 회의를 느끼면서 정진은 미국 UCLA대학 연구실에서 같이 공부했던 친구로부터 한 통의 전보를 받는다. “이곳 일이 잘되어가고 있음. 빨리 돌아 올 것! Jhon martine” 미국 UCLA대학 연구실 친구 셋이서 벤처기업창립을 목표로 연구하던 프로젝트가 있었다. 벤처기업 인증을 받으면 최대 매년 20만 달라 씩 3년간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정진은 충남 공주 우리들유턴요양병원에 사표를 내고 미국을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연인으로 지내던 공주 우리들유턴요양병원 이보령 원장이 뜻밖에 동행 한다. 둘이서 의기투합하여 미국을 향하던 중 갑작스런 승객의 급병이 발생하자 주정진 박사가 가지고 있던 상비약 니트로구리세린(Nitroglycerine)을 이보령 원장과 함께 위급환자를 살려낸다. 그러면서 둘이는 손가락을 걸고 약속 한다.

  “좋아요. 미국행이 아닌 다시 고국으로 U-turn. 령보이도 U-Turn. 하하하---!”
  “호호호--- 미투 유턴, 진정주 박사님 호호호---”

  제3장 대전다문화교회다문회센터 제주나들이에서는 주인공 주정진이 드디어 일생일대의 꿈을 이룬다. 부인 다문화병원 이보령 원장과 함께 CMO(제품을 위탁 생산하여 판매함)로 세계적 명문 메이커를 노렸으나 자본이 부족하여 L/O(라이센스 아웃)로 방향을 바꾸었다. 35억 불의 가치가 산정되어 세계적 다국적 기업 BMC에 매도한 것이다.

  이 신약은 흔히 버거씨병이라고 하는 난치병으로 세계적으로 30초마다 한 사람씩 발을 절단하는 제2의 한센병이라는 현대의 불치병이다. 그토록 오늘의 의료계에서는 시장성 있는 귀한 신약으로 L/O(기술수출)로 35억 불을 받을 수 있었다. 바이오업계에서는 대박 났다고 야단들이지만 사실은 차기 신약도 곧 FDA 임상 3상이 끝나가고 있으며 연이은 파이프라인이 개발 중으로 곧 후속타도 나올 가능성이 가시화 단계에 와 있다.

  정진의 회사주식은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다. 근래에 드문 대박나고 있었다. FDA(미국 식약청)허가만 떨어지면 여기저기서 서로 사가려고 야단일 것이 확실하다. 미국과 독일계 창업자 연구원 2명과 주정진이 주축이 되어 일반연구원 석·박사 30명, 일반직 30명의 대가족의 U.K Medicine Therapy 전 직원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연구에 혼신의 정열을 쏟았기에 오늘의 성과와 영광을 얻어낸 것이다. 성과급으로 분배를 하여 주정진은 다른 2명의 창업자와 함께 각각 10억 불을 받을 수 있었기에 정진은 대박이 난 것이다. 10억 불을 손에 쥔 순간은 생시인지 꿈인지 정신을 못 차렸다. 이 엄청난 큰 돈에 주정진은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막대한 자본력으로 ‘정진그룹’을 강화시키고 다문화병원, 다문화약국 그리고 다문화교회와 다문화센터, 새롬대전상호신용금고를 창업하였다. 필요한 경비가 년 15억 원이 넘었지만 약국과 병원 그리고 새롬대전상호신용금고에서 벌어들인 수입이 있고 또 로얄티가 일정액씩 대주주통장에 입금되고 있다.

  그러다가 코로나의 극성으로 국내외가 어수선하였다. 코로나 사회현상과 맞물려 의학과 약학분야의 필요한 인물로 부상한 주정진은 정진그룹에서 벌어들인 경제적인 부(富)를 기반삼아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국회의장으로 뽑힌다. 유능한 약사로서 청와대에 까지 인정되어 코로나시대에 보건복지부 자문역을 맡아 국가의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한다.

  사업과 정치적으로 안정가도를 달리자 정진은 평소 글로벌 함양정신으로 대전 정진그룹 산하에 운영중인 다문화교회와 다문화센터를 확장 활성화시킨다. 다문화센터에 한국어교실을 마련하고 외국인 이주민을 초청하여 임준홍 목사와 김우연 한국어 강사화 함께 운영하였다. 수강중인 다문화가족을 인솔하여 제주도를 문화탐방하는 등 다가오는 21세기 다문화주의 다문화국가를 준비했다.

  이어 제4장 U-turn에서는 주정진 세계노벨의학상을 수상하는 쾌거와 다문화주의 다문화국가의 시대를 맞아 정진은 그간 다문화센터에서 특강한 문학박사 김나은 교수와 김우연 교수를 아프리카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렘 국립 외교대학 한국어학과에 파켠시키는 업적을 이룬다. 이에 따라 정진그룹 다문화센터 제1호 한국어학과 파견교수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아프리카 54개국 13억 다문화가족에게 한국어지도와 한국문학도서관 개관 운영 및 한국문학과 문화를 전파하는 대한민국 한류(韓流)에 큰 몫을 하게 된 것이다.
     
  끝으로 나머지 클라이막스이자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제5장 U-turn에서는 한진호 소설가의 약학탐구 장편소설의『U-turn)』을 성공적인 도약을 한다. 또한 슬하의 자녀 셋이서 미국 대통령과 일본 수상, 중국의 주석 자녀와 결혼으로 G-3 국가수반과 사돈을 맺는 21글로벌 중심의 주인공이 된다는 장편소설이다. G-3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일본 스가요시히로 수상, 중국 시진핑 주석과 사돈으로 삼고 청와대 한반도 대통령의 주례속에 국제적인 결혼식을 올린다는 지상 최고의 글로벌뉴스로 파노라마(Panorama)의 아름다운 푸른 도나우강의 선율로 대단원을 맺는다.

  7. 국내 초유의 정통 약학소설의 금자탑 이룬 한진호 장편소설 『U-turn』
 
  그동안 국내와 해외에서 의학분야나 약학을 소재로한 연구서나 실용서, 르뽀글 등 이 다양한 분야로 출간하여 소개되었다. 그러나 약학을 주제로한 책은 드믈뿐 아니라 약학소재의 옴니버스 장편소설은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특이한 케이스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손에 꼽을 정도이다. 국내 약학소재의 소설은 서울 성동구 옥수역 인근 작은 동산을 배경으로 쓴 서울 동작구약사회장 이범식 약사의 소설집『뚜나바위』가 있다.

  또 한진호 소설가의 대학 후배인 서울대학 약학대학과 동대학원 석사과정  약제학을 전공하고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있는 이준영 약사가 쓴 장편소설 『파라미터O』가 있다.

  따라서 근래 약국에서 환자들을 직접 대하는 약사들이 올바른 약 사용법에 대해 다룬 책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내가 먹는 약이 독일까 약일까-건강지킴이가 알아야 할 약 지침서』(송연화ㆍ최혁재 ㄷ共著)'와 『알고 먹으면 약 모르고 먹으면 독(노윤정ㆍ박세현ㆍ윤선희ㆍ최진혜 共著)』등 정도이다.

  해외의 약학소설은 현대 신약학 연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독일의 ‘게르트 타이센’이 역사소설『갈릴래아 사람의 그림자』가 있다. 1986년 처음 출간한 이래 독일에서 75쇄를 찍고 영어, 프랑스어, 덴마크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일어 등 19개 언어로 번역된 현대판 고전이다. 학문적인 엄밀함, 상상력, 그리고 연장된 독서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무수한 책 중 단연 첫 손에 꼽힐 만한 약학저서이다.

  요컨데, 2021년 7월. 대한민국 중부권 문화예술중심도시 대전당약국 대표약사 한진호 소설가의 약학탐구(藥學探究)연작 옴니버스(Omnibus)연작 장편소설(長篇小說)『U-turn』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80대 노(老)작가의 50대 청춘의 정열적인 한진호 소설가의『U-turn』에는 젊음의 방황과 사랑의 로맨티시즘이 있고 허무의 콤머가 있다. 더 나가서는  약학을 통한 하나하나의 사항을 연구하고 실험하여 그로부터 공통된 점을 추출하는 귀납적이 존재한다. 또한 하나하나의 인식에 도달하는 경험주의 형이상학적인 사물의 근저와 삶의 근본원리 곧 우주 인생의 경험과학 형이상학이 『U-turn』에 승화되고 있다.

  대전의 약사 출신 한진호 소설가에 약학탐구 장편소설 『U-turn』스토리텔링의 스펙트럼(Spectrum)빛깔, 그 파노라마(Panorama)세상에 국내와 해외독자 여러분은 초대합니다.

  8. 한밭벌 대전 50대 청바지의 소설가 한진호 청년은?
  

                                           
  아호를 주촌(周村)으로 불리는 시인이자 한진호 소설가님은 중국과 맞닿은 푸르런 서해바다가 보이는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에서 출생하였다. 한 소설가님의 재주를 일찍이 알아본 부모님은 대전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약학대학에 보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한다.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1967년부터 대전에 내려와 대전역 부근에서 약국을 개업하여 지금의 중구 대흥동으로 건물을 마련하여 50여년동안 운영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진호 약사님은 웬만한 고질적인 질환에 대한 명약 조제약사로 소문이 자자하였단다. 그래서 한때 한방과 양학의 이름난 약사로 지역에서 원근(遠近)에도 불구하고 약국을 찾는 이들이 줄을 이었다고 한다.

  주촌 소설가는 2014년 10월 한국문화교류협회에서 발행하는 문예지 해외문화 제13-14호에 ‘잊혀진 연정’이라는 시를 공모하여 신인문학상에 당선되었다. 따라서 제6회 한중문화교류회 행사장에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고 한국문단을 두드리는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디딘다. 이어 2018년 서울 월간 국보문학 8월호 제121기로 단편소설 ‘유턴’이 당선되어 소설가로 큰 발자욱을 내 딛는다.

  주촌 소설가는 본래 어린시절부터 타고난 학구파였다고 한다. 이러한 열성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 약학대학을 거쳐 대전시새마을문고지회장과 대전시약사협회 학술위원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대전 중구 보문로 중구청 옆에서 대전당약국 대표약사로 근무하며 약사(藥師)들 문인모임인 대한약사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한다.

  문단활동은 대한약사문인협회 이사와 한국해외문화교류회와 대전중구문학회 운영위원장, 한국국보문학회 소설분과 이사, 한중시낭송경연대회 심사위원장과 충청남도 금산 칠백의총 예능심사위원장으로 대내외적인 영역을 넓혀간다.

  정부기관단체 수상은 2019년 제11회 대한민국 문화예술 국회과학정보방송통신위원장 국회의원 노웅래 소설부문 명인대상, 중국칭다오문학상, 해외문학상, 대전중구문학 대상, 대전광역시장 감사장, 대전광역시중구의회의장 표창장 등 수상하였다.

  그간 출간한 저서는 첫 시집『몽돌의 노래』제2시집『다시, 몽돌의 노래』단편소설집『유턴』등과 공저집 『해외문화』『대전중구문학』등 다수 있다.

□ 나가는 ‘사랑의 기쁨’

  사랑의 기쁨은 한순간이지만
  사랑의 슬픔은 영원하지요
  당신은 아름다운 실비아를 위해 저를 버렸고
  그녀는 새로운 애인을 찾아 당신을 떠나요
  사랑의 기쁨은 잠시 머물지만
  사랑의 슬픔은 평생을 함께 하지요.
  - 마르티니의 이태리 가곡 ‘사랑의 기쁨’ 전문

  2021년 7월

  대한민국 중원땅 보문산 아래 문인산방에서
  나은 길벗 쓰다

  -오늘의 명언
 작가는 어떤 방법으로도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으므로 작가는 자기의 시대와 혼연일체가 된다. 자기의 시대를 창조하는 작가는 유일한 시대의 선물이다. 시대는 작가를 위해 만들어졌고, 작가는 시대를 위해 만들어졌다.
   - 19세기 노벨문학상 수상거부 프랑스 철학자 ‘샤르트르’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