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관천(冠天)박순길 시인  교육단상『인생 교육 노트』 표지)

 - 관천(冠天)박순길 시인 -(

  대전 유성구 가정로에 거주하는 관천(冠天)박순길 시인이 교육단상의 소중한 어록을 담은 『인생 교육 노트(188p, 12,00원 시어북 刊)』가 출간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생 초등학교 교원과 교장을 거쳐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박순길 시인은 지난 7월 8일 영예의 제5회 금강일보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아동문학가와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관천 시인은 1982년 ‘교육자료‘, 1987년 ‘시문학’으로 등단했고 대전아동문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한국현대시인협회·한국아동문학회·한국문학시대 회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관천은 평소 독특한 문학세계를 추구해 오는데 저서는 동시집 『노래하는 메아리』『아기는 교장선생님』『이럴 땐 어떻게 해요?』시집 『남해에서』『그리운 이여』『그리운 신월리에 꽃이 핀다』수필집 『10년 후의 약속』평론집 『버리기의 영원성』등이 있다.

  문득, 관천의 교육단상 소중한 어록을 담은 『인생 교육 노트』를 보면서 새삼 교육에 대한 소중한 생각이 든다.

  교육은 도덕과 지혜의 두 기반 위에 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도덕은 미덕을 받들기 위해서이고, 지혜는 남의 악덕에서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이다. 도덕에만 중점을 두면 성인군자나 순교자밖에 나오지 않는다. 지혜에만 중점을 두면 타산적인 이기주의가 나오게 된다.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말고 도덕과 지혜의 두 기반 위 에 교육이 서 있어야 좋은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무덥고 코로나19로 힘든 이 때 모처럼 뜻깊은『인생 교육 노트』를 보았다. 한 줄기 시원한 빗줄기를 만난 것 같다.

(글쓴이 / 문학평론가 김우영 작가)

·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대전본부장
· 대전중구문인협회 회장
· 중부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 졸업
·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외래교수를 거쳐 외무부 한국해외봉사단 코이카 파견-아프리카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렘 국립 외교대학 한국어학과 교수 역임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국어문화학교 문장감수위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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