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기후 온난화로 앞으로 극단적인 날씨에 따른 기후 사건이 갈수록 빈번하게 나타날 것이며 중국의 현 단계와 다음 단계 홍수와 가뭄 방지 정세가 여전히 준엄하고 복잡하다고 중국 국무원 보도판공실이 28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7월 17일부터 22일까지 허난(하남, 河南)성에서 사상 보기 드문 극단적인 큰 비가 내렸으며 6일간 지속된 폭우로 여러 강에 경계수위를 넘은 홍수가 발생했다. 정주(鄭州), 학벽(鶴壁), 안양(安陽), 신향(新響), 락양(洛陽) 등 18개 국가기상관측소의 일일 강우량은 기상관측소를 세운 이래의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중국 기상국 보도대변인인 왕지화(王志華) 응급재해감소 공공봉사국 국장은 이번 강우 과정은 누적 우량이 많고 강우 강도가 크며 극단성이 아주 두드러진 특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적인 기후 온난화로 향후 기록을 넘는 극단 사건이 자주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극단적인 날씨에 따른 기후 사건이 늘어나는 것은 이미 전 세계가 직면한 최대 리스크의 하나로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은 7월 하순과 8월 상순의 장마철 홍수 방지의 관건 시기에 놓여 있다. 국가 홍수와 가뭄 방지 총지휘부 비서장인 주학문(周學文) 응급관리부 부부장 겸 수리부 부부장은 8월말 전에 중국의 부분적 지역에서는 여전히 극단적인 큰 강수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 단계와 다음 단계에 큰 물과 홍수 방지 정세는 여전히 준엄하고 복잡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학문 부부장은 국가 홍수와 가뭄 방지 총지휘부 판공실, 응급관리부는 계속 통일적인 조율을 강화하고 여러 가지 홍수방지와 재해구조 조치를 더 면밀하게 실시할 것이라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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