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14년 만에 한국에서 두 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자연유산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문화유산 13건, 자연유산 2건 등 총 15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7월 26일(현지시각)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을 세계유산목록(World Heritage List)에 등재할 것을 최종 결정했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 5개 지자체에 걸쳐 있는 4개 갯벌이다.  

한국의 세계유산 등재 현황은 다음과 같다. 

-문화유산(13건) : 석굴암·불국사(1995), 해인사 장경판전(1995), 종묘(1995), 창덕궁(1997), 화성(1997), 경주역사유적지구(2000),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2000), 조선왕릉(2009),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2010), 남한산성(2014), 백제역사유적지구(2015),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2018), 한국의 서원(2019)

-자연유산(2건)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 한국의 갯벌(2021)

 

/재외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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